'연예인지옥'의 오인용, 이번에는 '반칙왕'의 해설로 데뷔

조이온은 자사가 개발 중인 온라인 게임 '반칙왕(www.foulkingonline.com)'에 사회 풍자 플래시 애니메이션 '연예인 지옥'으로 잘 알려진 애니메이션 제작팀 '오인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오인용은 '씨드락' '데빌' '혁군' '천팀장' '씩맨' 등 5명으로 구성된 플래시 애니메이션 전문팀으로서 천만 히트 이상을 기록한 '연예인 지옥'으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며, 이후 '바나나걸' '중년탐정 김정일' 등 다채로운 250여편의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인기를 얻어왔다.

이번에 선보인 경기 해설 음성은 쉴 겨를이 없을 만큼 상대편을 한없이 기죽게 만드는 거친 욕설의 대가 '정지혁 병장'과 약간 어눌한듯한 찌질이 목소리로 사랑을 받고 있는 '김창후 이병'의 합작으로서, 비록 30여초 분량의 짧은 해설이기는 하지만 추후 게이머들의 호응 여부에 따라 게임 내에 경기 해설 음성 도입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들 콤비가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속사포같이 쏟아낼 구수한 욕설과 걸죽한 입담은 기존의 스포츠 중계를 접했을 시의 진지한 해설과는 정반대의 코믹함을 전달하는 만큼 게이머들의 배꼽을 쏙 빼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인용의 천상민 팀장은 "오인용 캐릭터들을 이용한 게임 개발을 생각하던 중 '반칙왕'의 코믹성을 보고 우리들의 컨셉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을 했다. 우선 경기 해설 음성으로 가능성을 제시할 생각이며, 향후에는 '근성 오인용팀'과 '연예인 지옥팀' 등 네티즌 사이에서도 친숙한 오인용 캐릭터들을 레슬러로 선보일 예정인 만큼 게임과 오인용의 결합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이온은 '반칙왕'의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터 2007명을 오는 1월21일까지 모집한다. '반칙왕'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 참가를 희망하는 게이머는 게임 공식 홈페이지(www.foulkingonline.com)에 접속, 회원으로 가입한 다음 테스터 모집 페이지의 양식에 맞게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이후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되는 테스터 발표를 통해 선발된 게이머는 25일부터 시작되는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정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Xbox360, 반칙왕 다이어리, 캘린더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