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릭', UCC로 '온라인게임2.0' 시대 연다
엠게임이 2007년도를 위해 준비한 야심작 '홀릭'이 본격적인 오픈을 앞두고 비장의 승부수를 던졌다.
엠게임은 지난 21일 자사 대회의실에서 '홀릭'의 서막이라 할 수 있는 '에피소드 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게이머가 직접 퀘스트를 만드는 퀘스트 제작 시스템 등 '온라인게임2.0'을 표방하는 '홀릭'의 핵심 시스템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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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홀릭 에피소드 제로'의 가장 큰 특징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이를 뒷받침하는 방대한 양의 퀘스트.
'홀릭'은 깃털 평원에서 기억을 잃은 메모리 헌터들이 자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 그 속에 함께 존재하는 인연들과 수많은 신비로운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자신의 기억을 찾는 과정을 그린 메인 퀘스트와 그 세계에서 펼쳐지는 일상을 다룬 수많은 서브 퀘스트를 통해 게임이 진행된다.
엠게임의 신동윤 이사는 "'홀릭'은 '10만명을 위한 100만개의 시나리오'를 목표로 한 게임이라며 매달 100개 이상의 퀘스트를 통해 '홀릭'의 어드벤처성을 극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엠게임이 이를 위해 준비한 것은 기존 온라인 게임 제작 개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퀘스트 제작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퀘스트 하나를 제작할 때도 개발자와 기획자가 같이 작업을 해야 했으나 '홀릭'에서는 퀘스트 제작 과정을 최대한 단순화해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만들었으며, 퀘스트 자동 생성 시스템을 지원해 특정 조건이 만족되면 퀘스트가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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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게이머가 퀘스트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것도 '홀릭'만의 차별화된 요소다. 기존 게임들은 콘텐츠 제작 속도보다 게이머들의 플레이 속도가 더 빨라 만성적인 콘텐츠 부족 문제를 겪어왔으나 '홀릭'에서는 게이머들이 직접 퀘스트를 제작하게 함으로써 콘텐츠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엠게임은 오는 4월경에 '에피소드1'을 공개하고 한두달 안에 시나리오제작툴을 배포해 게이머들이 직접 퀘스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동윤 이사는 "콘텐츠 부족을 호소하던 포털들이 UCC(User Created Contents)를 통해서 해법을 찾은 것처럼 게이머가 직접 퀘스트를 제작하는 것은 온라인 게임이 2.0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되기 위한 하나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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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8번이 넘는 베타 테스트를 통해 파티플레이를 통한 세븐싸인 콤보, 전투를 함께 하는 펫 시스템, 편의성을 강조한 짜임새 있는 경제 시스템 등 퀘스트 이외의 시스템도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
신이사는 "퀘스트 제작 시스템 때문에 홀릭이 퀘스트만 강조된 게임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홀릭'은 MMORPG가 갖춰야 할 모든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게임"이라며 "퀘스트는 게임의 목표라기보다는 동기를 부여하는 장치"라고 말했다.
한편, '홀릭'은 22일부터 27일까지 게임의 서막이라고 할 수 있는 '에피소드 제로'가 공개되며, 오는 4월 본격적인 오픈 베타 테스트인 '에피소드1'이 시작된다. 또한, 상반기 내에 부분유료화 방식의 상용화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