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눈돌린 온라인 게임, 창공의 패권 누가?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하늘을 시원하게 날고 싶은 생각을 한다. 새처럼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것이 불가능한 사람에게 하늘은 항상 동경의 대상이며 이를 정복하기 위해 기구 및 비행선의 개발하거나 프로펠러를 이용한 동력 비행기 제작, 연소 에너지 사용한 전투기 등, 하늘을 향한 노력은 오늘까지도 계속 되고 있다.

비록 근래에 들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창공을 누빌 수 있고 우주로도 날아갈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런 경험을 아무나 할 수는 없는 일. 소수의 선택 받은 자들만이 마음껏 창공을 날아다닐 뿐 대부분의 사람들은 콩 나물 시루처럼 앉아 있어야 하는 불편한 여객기 까지가 한계이다.

덕분에 한 때 PC게임으로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들이 등장해 가상으로나마 마음껏 최신예 전투기와 비행기를 조종 할 수 있게끔 했었는데 이때만 하더라도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도 남았다. 재미있는 건 유행이 끝난 지 벌써 10여년이 지난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 최근에 들어 PC 온라인 게임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물론1990년대 중반과 말에 등장한 팔콘 시리즈라든가 A-10처럼 극악할 정도로 어려운 조작을 해야 하는 게임 방식은 아니지만 충분히 쉬운 조작방식에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부유한 느낌이 드는 공간 감각을 최대로 살려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실제 하늘을 날고 있다는 기분을 주는 그런 게임들이다.

여하튼 MMORPG부터 시작해 FPS 그리고 캐주얼, 레이싱, 스포츠에서 이제는 창공이라는 새로운 장소에서 경쟁을 시작하는 온라인 게임 개발사들. 과연 창공의 패권은 어떤 게임에게 가게 될 것인가. 일단 게임동아는 하늘을 배경으로 하는 비행 시뮬레이션 온라인 게임들중 주목할 만한 게임들을 알아봤다.

* 오픈 베타로 선두권 유지! SF 비행 게임 '에이스 온라인'

예당온라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에이스 온라인'은 미래의 항공 전투를 소재로 한 SF 비행 슈팅 게임으로 화면 가득 쏟아지는 탄막과 현란한 비행 기술, 빠른 속도감이 특징이다. 특히 마우스를 이용한 특이한 컨트롤 방법은 조이스틱을 사용해 게임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대규모 난전에서도 적군을 빠르게 공격할 수 있다. 또한 방을 만들어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 아닌 거대한 세계에서 비행하는 게임이라 언제든 공격하거나 공격 받을 수 있으며, 아군과 포메이션을 형성해 더욱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에이스 온라인'의 주 시스템은 두 개로 나눠져 있는 세력 중 한 군데에 속해 그곳의 군인이 되는 여단 시스템과 지도자가 되는 지도자 시스템이다. 최대 60명까지 참여가 가능한 여단 시스템은 대규모 전투에서 꼭 필요한 시스템으로 각종 전투에서 빠르게 지원을 하거나 받을 수 있으며, 음성 채팅을 통해 상황을 통보 받을 수 있다. 지도자 시스템은 두 개로 나워진 세력 중 한 군데의 지도자로 승격해 나라를 통치하고 분쟁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에이스 온라인'은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타 게임보다 제한 없이 플레이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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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적인 전쟁을 무대로 한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

2차 세계 대전을 무대로 한 게임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바로 게임어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이하 HIS)다. 정통 비행 슈팅 게임을 표방하고 있는 'HIS'는 2차 세계 대전의 창공을 무대로 화끈한 도그 파이트를 펼칠 수 있는 3D 슈팅 게임으로 2차 세계 대전에서 실제로 사용된 전투기를 비롯해 유명 격전지를 게임으로 그대로 만나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튜닝을 통한 기체 변경 시스템과 간단한 조작성 등 쉬운 접근성을 통해 비행 슈팅 게임들을 좋아하는 마니아들과 일반 게임 사용자 모두를 만족 시킬 예정이다.

'HIS'는 혼자 또는 다른 게이머와 함께 2차 세계 대전에 있던 실제 전투(혹은 미션)를 완료하는 미션 모드와 다른 플레이어와 대결을 하는 모드인 도그 파이트 모드로 구성돼 있다. 도그 파이트 모드는 최대 16명이 동시에 공중전을 즐길 수 있으며, 상대방의 진지를 공격하는 진지 공격, 모두가 적인 서바이벌, 팀 별로 전투를 경험하는 데스매치 등 다양한 전투 방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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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항공대전을 꿈꾼다 '라제스카'

롤플레잉과 3D 슈팅이 절묘하게 혼합된 액토즈소프트의 '라제스카'는 비행 온라인 게임 열풍을 이끌어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사냥터나 던전 등에서 롤플레잉 게임처럼 사냥을 즐길 수 있고, 콘솔게임 못지않게 빠른 액션신 때문에 단순한 액션에 질린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라제스카'의 본 재미는 자신의 비행정을 제작해 항공의 거대한 괴수를 잡고 함선과 함께 태양만큼 거대한 피닉스를 사냥하는 맛에 있다. 특히 이 게임에서는 함선이 필드처럼 구성돼 있어 그곳에서 커뮤니티나 거래 등을 할 수 있으며, 함대장이 워하는 순간에 출격해 적들과 교전을 펼칠 수도 있다.

또한 중세 유럽의 느낌이 풍기는 비행선은 이 게임의 또 다른 매력으로 다양한 커스텀 마이징을 통해 자신만의 비행선을 제작할 수 있으며, 각종 병기 위치, 숫자, 비행선에 탑승한 인원의 조정 등을 통해 다양한 조작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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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공의 패권은 우리의 것! '에어로너츠'

'프리스타일'로 유명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비행 게임 '에어로너츠'는 상반기 비행 슈팅 온라인 게임에 가장 먼저 선전포고를 한 게임이다. 20세기 항공 기술이 발달하고 있는 가상의 도시를 배경하고 있는 '에어로너츠'는 이국적인 느낌의 배경과 넓은 창공,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한 부드러운 영상 등이 특징이다. 특히 360도 회전이 가능한 거대한 맵에서 최대 6명이 도그 파이트를 펼칠 수 있는 자유도 높은 게임 환경과 다양한 장애물, 적절한 크기의 맵 등이 자칫 어려워질 수 있는 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비행기만이 가능한 다양한 고유 스킬을 통해 화려한 공중전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에어로너츠'는 클로즈 베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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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사위는 던져졌다. 창공의 패권은 누군 손에?

위에서 설명한 게임 중 '에어로너츠'와 'HIS'는 상반기 공개 예정이며, '에이스 온라인'은 상용화에 돌입 중이다. 또한 '라제스카'도 올해 공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기 상으로는 '에이스 온라인'이 가장 게이머들에게 빠르게 접근 했지만 후발 주자인 '에어로너츠'와 'HIS'도 높은 게임성과 편리한 조작성 등으로 무장하고 있어 쉽게 볼 수는 없는 상대다. 2007년 상반기 비행 온라인 게임이 선전할 수 있을지, 또한 비행 슈팅 게임 중 누가 먼저 웃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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