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네오위즈와 제휴 체결 '2대주주'로 발돋움
네오위즈는 세계적인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선두 개발사이자 퍼블리셔인 일렉트로닉 아츠(이하 EA)와 지분투자계약 체결 및 온라인 게임 공동개발과 공동퍼블리싱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EA는 자사주를 제외한 의결권 주식의 약19%가량을 확보하게 되며 15%의 보통주와 의결권 주식의 4%에 해당하는 전환우선주를 받아 일정 시점 후에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또한 EA의 투자금액은 약 1억5백만 달러(약 1000억 원)가 되며, 계약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1대주주인 나성균 사장에 이어 네오위즈의 2대주주가 된다.
네오위즈의 나성균 대표는 "EA와의 파트너십은 한국에서 매우 큰 성공을 이뤄냈다"며 "EA는 풍부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고 네오위즈와 EA는 협력을 통해 이것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게임들로 아시아의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다"고 말했다.
EA의 CEO인 래리 프롭스트 회장은 "우리는 네오위즈가 '피파온라인'의 성공을 통해 보여준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높이 평가한다"며 "우리는 네오위즈가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의 온라인게임시장에서 EA의 여러 게임들의 성공을 보장시켜주는 제일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네오위즈와 EA는 4종의 온라인 게임을 공동 개발 및 퍼블리싱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