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협동조합, 네오위즈 공정위에 제소
인기 FPS 게임 '스페셜 포스'를 서비스 중인 네오위즈가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이사장 최승재, 이하 협동조합)에 의해 제소 당했다.
네오위즈가 지난 2005년 11월 1일 인문협과 합의를 통해 스페셜포스 PC방 프리미엄 요금제인 '건빵 요금제'를 진행한 것이 불공정한 거래라는 것.
협동조합 측은 "네오위즈가 처음에는 PC방 완전 무료라고 선전하면서 사용자를 늘린 뒤 갑자기 돌변해 국내의 20,000개 PC방의 반발을 무시하고 유료 IP 과금을 결정했다"며 "이것은 국내의 PC방 및 게임시장의 불공정한 과금의 표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네오위즈와 인문협이 담합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건빵 요금제는 기본 30 IP 1개월당 143,000원, 인문협 회원일 경우 85,800원에 제공하며, 월정액 과금은 비회원사 128,700원에, 회원은 77,220원에 공급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것은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한 행위라는 입장이다.
한편, 네오위즈는 "아직 공정위에서 네오위즈에게 어떠한 내용도 전달되지 않았다"며 "공정위로부터 통보를 받으면 그때 구체적으로 결정될 사항"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