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하임', 한일 국가대항전 한국 아쉽게 석패
티엔터테인먼트(대표 이상민)는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라그하임'의 한국, 일본 게이머 2,000명이 모여 펼친 '제 1회 뫼비우스 아레나 국가 대항전 : 한일전'이 개최된 결과 접전 끝에 한국이 아쉬운 패배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각국마다 1,000명씩 양국 2,000여명의 게이머 참가해 자국 명예를 걸고 참가한 이번 한일전에서 한국팀은 경기 초반부터 개개인의 화려한 플레이 방식으로 일본팀을 위협했으나, 조직화된 일본 대표팀의 전략적인 공격력에 제압당하며 일본에 패배, 한국 게이머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번 대항전은 단순히 대규모 PvP 공성전뿐만 아니라 특정 지역의 크리스탈을 파괴해 받는 점령 포인트도 승패의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초반 첫 번째 크리스탈은 한국이 선점해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으나 곧이어 두 번째 크리스탈은 일본 측이 파괴하는 등 밀고 당기는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다.
그러나 게임 후반에 갈수록 일본 측이 대규모 전투에서 다소 강한 모습을 보여줘서 점수 차는 조금씩 벌어지게 되었고, 마지막 순간까지 한국팀은 추가 크리스탈 파괴로 추격의 의지를 계속해서 보여줬으나 결국 2시간의 치열한 승부 끝에 1,500점의 차이로 대항전은 마무리 됐다.
한일 대항전에 참가한 한 게이머는 "온라인 게임상에서 일본 게이머들과 함께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기뻤으며 아쉽게 패배를 했지만 다음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국 대표로서 승리의 태극기를 휘날릴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 보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라그하임' 홈페이지(www.laghai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