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오딧세이에서 실크로드까지 10년

온라인게임 개발사 조이맥스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10일 한강에 위치한 누비나루에서 조이맥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조이맥스는 1997년에 창립되어 그동안 파이널 오딧세이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아트록스를 개발한 개발사다. 처음 12명에서 시작한 조이맥스는 지금은 120명의 직원을 거느린 중급 규모의 개발사로 발전 했다. 특히 현재 서비스 중인 실크로드 온라인은 국내 게임들중 가장 폭넓고 깊이 있는 내용으로 해외에서도 많이 알려진 게임이다.

조이맥스의 전찬웅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하나의 게임 개발사가 10년 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더 나아가 놀랄만한 성공을 이루어 냈다는 점에서 대단한 일이라 자축하고 향후 조이맥스가 세계적인 게임개발사로 거듭나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지 미래 지향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전 대표는 "2007년 상반기 내에 자체 개발한 P2P엔진을 탑재한 캐주얼 액션 대전 장르의 온라인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게임은OSMU(원소스멀티유즈) 염두해 관련 에니메이션 산업, 캐릭터, 팬시 사업 등과 연계해 국산 콘텐츠의 세계화 프로젝트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실크로드 닷 넷을 통한 전 세계 1500만 사용자 풀을 활용한 글로벌 서비스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라며 전문적인 온라인게임포탈로 진출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10주년 행사에는 조이맥스 전 직원들이 참여 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많은 게임 개발사에서도 참가해 조이맥스의 1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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