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게이트 : 런던', 거북선과 도깨비 방망이 나온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온라인 게임 '헬게이트 : 런던'에 들어갈 한국 아이템 공모전을 종료하고 최종 당첨자를 공식 홈페이지(www.hellgate.co.kr)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 9일까지 20일간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는 총 1,200명이 6,000건 이상을 응모,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을 응모한 4명이 '깜찍상'을, 독특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낸 3명이 '끔찍상'을 받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한 3명의 응모자가 '참가상'을 받았다. 10명의 당첨자들은 각각 그래픽카드와 닌텐도DS, MP3플레이어 등을 받게 된다. 선정기준은 '창의성'과 '한국적 특성' '아이템으로의 가치' '게임과의 조화'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기발하고 멋진 아이디어들이 많았지만 '헬게이트 : 런던'의 배경과 게임특성상 실현 불가능한 것이 많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특히 전 세계적으로 런칭되는 '헬게이트 : 런던'을 통해 한국적인 것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응모자들의 글들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공모전에서 채택된 아이템은 한빛소프트와 플래그십스튜디오의 협의를 거쳐 최종 선정해, 게임에서 구현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이번 한국적 아이템들에 대한 플래그십스튜디오 질의응답
Q : 이번에 선정된 10명의 당첨자들이 응모한 아이템들을 모두 헬게이트: 런던에서 볼 수 있나?
A : 당첨자와 게임 내 구현은 별도로 생각해야 한다. 당첨자들은 10명이지만, 이들이 응모한 아이템의 개수는 수 십 개가 넘는다. 또한 실현이 불가능해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뽑힌 당첨자도 있기 때문에 실제 게임에 구현되는 건 우선 한빛소프트 내부의 심사를 거친 후 다시 플래그십스튜디오와 협의 한 후에 결정될 것이다.
Q : 게임이 런칭되는 시점에 이 아이템들을 볼 수 있나?
A :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종 협의를 거친 아이템들은 게임이 완성될 때 구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몇 가지나 구현이 될지, 어떤 형태로 구현이 될지는 아직 협의 중이다. 하지만 가능한 많은 유저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빛소프트는 최선을 다할 것이며, 플래그십스튜디오 또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