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 '장애라는 편견, 그것이 더 큰 장애'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편견이라는 벽에 막혀 있습니다. 오늘 그 편견을 넘어서길 바랍니다"

화창한 봄날,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 이하 제이씨) 직원 90여명이 성남시 장애인 종합 복지관 소속 장애 아동들과 함께 놀이동산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매년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그 뜻을 기리고, 비장애인이 가질 수 있는 편견을 줄이기 위해 열린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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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바깥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정신지체와 발달장애 아동들의 놀이동산 관람을 돕는 것으로 시작됐다. 제이씨 직원들과 장애아동들은 오늘만큼은 편견을 잊고 놀이동산 자유이용권으로 놀이기구 탑승과 동물원 관람, 봄꽃 축제를 즐기고 더불어 자체적으로 준비한 페이스페인팅과 삐에로 풍선인형 이벤트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성남시 장애인 종합 복지관측은 아동들의 장애 상태와 개개인의 특성들을 사전에 공지 받고 나들이를 가기 전 강당에 모여 장애아동 도우미 역할 교육을 받아 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했다.

제이씨의 김정환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후원금 기부에서 한 단계 나아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참 의미를 체험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아이들과 직원 모두에게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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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한 김만수 복지관장은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 회사 측에 감사한다"며, "더욱 재미있는 게임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좋은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전부터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복지관에 도착한 후 후원금을 전달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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