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모드에서 협동 모드로 탈바꿈, 에이트릭스

배경이 게임 내에 영향을 준다는 독특한 컨셉으로 게이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캐주얼 대전 액션 '에이트릭스'의 첫 유저 간담회가 지난 21일 엔씨소프트 사옥의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유저 간담회는 '에이트릭스'를 개발한 갤럭시게이트의 이철호 본부장과 '에이트릭스'를 서비스 하는 엔씨소프트의 GM 김형진 씨 등의 관계자들이 총 출동해 새롭게 바뀐 시스템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이날 '에이트릭스'의 바뀐 모습을 보기 위해 참석한 게이머들은 처음으로 공개되는 시나리오 모드, 헌팅 모드 등을 미리 체험해 보고 게임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게이머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진 부분은 바로 시나리오 모드였다. 이 본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시나리오 모드의 주체가 되는 곳은 이슈타르라는 가상의 대륙이다. 게이머 혼자서 이곳에서 각종 모험을 즐길 수도 있고,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방을 만들어 협동심을 발휘해 게임 내 숨겨진 임무들을 해결 할 수도 있다. 재미있는 점은 숨겨진 던전이나 미로를 탐험할 때 마치 소설이나 만화처럼 각종 함정이 등장 한다는 점이다. 바닥에서 쇠창살이 올라오는가 하면 벽에서 무식하게 커 보이는 화살이 날라오기도 한다. 물론 숨겨져 있는 비밀 장치를 찾아서 잠겨있는 문을 열기도 해야 한다. 또한 특정 장소를 들어갈 때는 위험해 보이는 몬스터들이 진을 친 지역에서 봉인 된 장치의 봉인을 풀기도 해야 한다.

시나리오 모드 외에 게이머들이 관심을 보인 또 다른 시스템은 헌팅 모드. 시나리오 모드와 비슷하지만 시나리오 모드가 숨겨진 퀘스트와 비밀스런 봉인을 해제 하는 모드라면 헌팅 모드는 말 그대로 전투가 주로 이뤄지는 모드다.

이번 '에이트릭스' 유저 간담회에 참석한 모든 게이머들은 이 본부장이 설명한 시나리오와 헌팅 모드를 모두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체험이 끝난 뒤 게이머들은 '에이트릭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는데, 게임 진행 시 타격과 잡기 판정 문제와 시점 조절 문제들 또한 전투시 발생되는 여러 사운드들과 심도 있게 확인 하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운 버그들에 대한 의견을 나눠 전문가 못지 않는 날카로운 분석결과물들을 도출해 내기도 했다.

유저 간담회에 참가한 한 게이머는 '지금까지의 '에이트릭스'는 친구들과 치고 박고 싸우는 모드 밖에 없었는데, 오늘 플레이 해본 게임은 마치 '에이트릭스'가 아닌 것 같았다'며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맺어 협동 플레이로 즐기는 것이 매우 재미있었다'고 신규 콘텐츠에 대한 감상을 말했다.

에이트릭스의 김형진 GM은 '먼저 '에이트릭스'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것에 감사한다'며 '유치, 찬란, 진심, 세 가지 단어를 가슴 깊이 새겨, '에이트릭스'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유치 찬란하게 진심 어린 마음으로 '에이트릭스'를 사랑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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