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XTM, CJ 엔투스 조명한 다큐멘터리 방송

케이블 채널 XTM은 프로게임단 CJ 엔투스를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 'Dreamer to Gamer'를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오후 5시30부터 6시30분까지 2부에 걸쳐 방송한다.

약 3개월에 걸쳐 제작된 'Dreamer to Gamer'는 팀이라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선수 간의 모습과 갈등, 이를 극복해나가는 모습과 열정 등을 다룬 방송이다.

26일 방송되는 1부에서는 지난해 CJ 엔투스가 G.O라는 팀에서 재창단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과정을 그린다. CJ 엔투스는 재창단과 관리에 20억을 투자하여 총 140억의 홍보효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최고의 선수로 등극한 '마에스트로' 마재윤도 집중 분석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팀내에서조차 눈에 띄지 않았던 마재윤은 진정한 노력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27일 방송되는 2부에서는 선수들의 단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이를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6일간 팀 창단 이후 최초로 가진 괌 전지훈련 장면도 전격 공개한다.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해나가는 모습과 팀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특히 2006시즌 뛰어난 정규 시즌 성적에도 불구하고 우승에 실패한 뒤 선수들의 갈등 양상이 드러난다. 이어 상처와 패배를 딛고 다시 정상에 도전하기 위해 뜻을 모으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힘 겨운 모습은 다른 e스포츠 관련 다큐멘터리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이다.

CJ 미디어 제작진은 "e스포츠를 잘 모르는 일반 팬들부터 '엔투스 마니아'를 자처하는 골수 팬까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려고 했다"며 "단순한 선수들의 신변잡기 보다는 무엇이 프로게이머와 게임 팀을 만드는 지 보여 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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