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e스포츠 게임대회 빛고을 광주에서 열린다

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 최강자를 가리는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광주광역시(시장 박광태)와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주)과 광주시 서구청(청장 전주언)이 공동 주관하는 '2007 광주 e스포츠 대회'(The Playing Gwangju Game 2007, 약칭 TPGG 2007)가 오는 6월2일부터 3일까지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경기종목은 '스타크래프트' '피파온라인' 개인전과 '스페셜포스' '프리스타일'팀 대항전등 4개와 시범종목인 오토바이 레이싱 게임 '히트앤런'(개발사 베스트투데이)으로 치러지며, 5월6일까지 대회 홈페이지(tpgg.org)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대회 참가자들은 4월24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서울, 광주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결정하게 된다. 최종 본선 및 결승전은 6월2일과 3일 광주시 서구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입상자에게는 총1,8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한국 e스포츠협회가 공식 인증한 준프로게이머 자격(스타크래프트 부문)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본경기와 함께 지역 내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베스트투데이 등 게임업체가 참여하는 게임홍보관이 마련되고 게임 전문가들의 논의의 장으로 게임세미나가 진행된다.

또한 프로게이머 시범경기와 팬 사인회, 전국아마추어댄스대회, 코스튬플레이 등 볼거리와 광주시 서구청장배 피파온라인 대회, 가족단위 참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 아케이드게임 체험관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게임대회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현장에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지역 게임문화와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이번 대회를 정규 아마추어 리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전했으며, "게임 제작 및 유통 전문 단지인 '광주글로벌게임플렉스'(G3, Gwangju Global Gameplex) 조성사업과 함께 향후 게임 산업이 전략적으로 육성되는데 이번 행사가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