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e스포츠대회, 뜨거운 대결 속 화려한 폐막

광주광역시(시장 박광태)와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주)과 광주시 서구청(청장 전주언)이 공동 주관하는 대형 e스포츠 리그 '2007 광주 e스포츠 대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스타크래프트' 부문 16명, '피파온라인' 부문 12명, '스페셜포스' 부문 16팀, '프리스타일' 부문 8팀 선수들이 총 상금 천800만과 준프로게이머 자격을 놓고 격돌을 벌인 이 대회에서는 많은 이슈를 낳으며 '제1회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칭)의 광주/전남지역 대표들이 최종 선발됐다.


<각 종목 치열한 대회.. 준 프로게이머들 선발돼>

먼저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는 김기현 선수가 최지성 선수를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기현 선수는 프로게이머 못지않은 전략과 공격력을 발휘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향후 프로게이머 신인 드래프트에 올라갈 수 있는 준프로게이머 자격까지 함께 획득했다. 또 '스페셜포스'는 스카이코어 팀이 저격수의 활약에 힘입어 리얼라이즈를 12:11로 제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프리스타일'은 본 팀이 힐 팀을 가까스로 격파하고 광주 대표로 선발됐다. '피파온라인' 또한 박진감 넘치는 대결 끝에 최은성 선수가 우승자 명단에 최종 합류했다.


이들 우승자들은 한국e스포츠협회와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이 전국 8개 시도 지방자치단체들과 연합해 개최하는 '제1회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칭)의 광주/전남지역 대표가 되어 타 지역 대표들과 함께 겨루게 된다.

<다양한 즐길거리에 행사장 붐벼 >

각 종목들의 대결 외에도 '광주e스포츠대회'는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먼저 '광주e스포츠대회'가 열리는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는 '광주정보통신전시회'가 열려 정보통신에 관련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프로게이머 초청 팬 사인회, 비보이 공연, 대학 응원전, 전국 아마추어 댄스대회, 코스튬 플레이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었으며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전통 공기놀이, 아케이드 게임 체험관, 레이싱 걸과 사진찍기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의 시범종목인 '히트앤런'의 이벤트 무대와 프로게이머 서지수의 사인회, 그리고 서지수VS박상익으로 꾸며지는 '스타크' 시범 경기는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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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광주e스포츠대회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가늠해보고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내년에는 기업들을 설득해 예산을 마련하고 두 배 정도 큰 규모로 행사를 진행토록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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