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릭' 제 1기 원탁의 기사단 간담회 실시
오픈 3일만에 동시접속자 3만5000명을 돌파하고, 2007년 디지털 콘텐츠 온라인 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는 엠게임의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홀릭'의 미래를 위해 고수들이 모였다.
엠게임이 지난 30일 자사 대회의실에서 '제1기 홀릭 원탁의 기사단'이라는 이름으로 현재 문제점 진단 및 향후 개발 방향 설정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한 것.
이날 행사에는 레벨 40 이상 고레벨 게이머 40여명이 모여 현재 개발 진행 사항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및 현재 홀릭의 문제점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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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엠게임의 신동윤 이사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신이사는 "게이머들의 말에 흔들리면 게임이 망가진다는 얘기가 있지만 게이머들의 의견을 무시해도 게임이 망가진다"며 "게이머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이사의 인사말 뒤에는 엠게임 오아시스 고배석 개발이사의 향후 업데이트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고이사의 발표에 따르면 '홀릭'의 2007년도 업데이트 목표는 '통곡의 던전 업데이트' '캐릭터 스킬 수정' '배틀존' '펫의 다양화' '고레벨 게이머들을 위한 퀘스트 추가' '새로운 클래스 추가' 등 총 6가지.
이중 '통곡의 던전'은 고대성의 도서관을 모티브로 만든 던전으로 테스트 서버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7월 말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펫과 승용물 역시 7월부터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또한, '캐릭터 스킬 수정'에 경우 각 직업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고유 스킬을 늘려갈 계획이며, 새로운 클래스 사냥꾼은 총이나 활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원거리형 캐릭터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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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계획 발표가 끝난 뒤에는 솔로 플레이와 파티 플레이 경험치 밸런스 문제, 자동 사냥 도입 여부, 파티사냥 아이템 분배 방식 등 현재 '홀릭' 내에서 문제시 되고 있는 시스템들의 개선 방법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엠게임에서 '홀릭' 게시판을 통해 사전 조사한 게이머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아이템 옵션 부족 문제와 몬스터 HP가 너무 높아 사냥하기 어려운 점 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해 간담회에 참석한 개발자들이 진땀을 흘리게 만들기도 했다.
고배석 이사는 "좋은 의견을 많이 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간담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참고해 빨리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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