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천성, 넥슨과 함께 중국 최고 노린다

중국 퍼블리싱 업체 세기천성이 넥슨의 신작 게임으로 도약을 꿈꾼다.

세기천성은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07'을 하루 앞둔 11일 한국 게임 매체들을 초대해 자신들의 신작 게임 공개와 차후 회사 비전 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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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에 위치한 세기천성(중문명 상해우통과기 산하)은 98년도 설립된 통신 IT장비 전문 연구개발사로 현재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를 비롯해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를 중국 전체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날 초대 행사에는 세기천성의 미셀 리오 부사장을 비롯해 회사 중요 임원이 모두 참석했으며, 한국어로 제작된 피켓과 한국어로 준비된 프리젠테이션을 공개해 기자들과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공개된 프리젠테이션에서는 세기천성이 98년 처음 시작된 이후 걸어온 행보와 현재의 상황, 향후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 등을 설명했으며, 넥슨과의 사업 제휴에 대해서는 '꾸준한 협력 업체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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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이 세기천성이 넥슨에 대해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바로 최근 '카트라이더'로 중국 내 동시접속자 80만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올린 것과 지난해 '최고 인기 해외 온라인 게임' '게이머들이 뽑은 온라인 게임 Top 10' 등의 다양한 상을 수상했기 때문.

또한 넥슨과의 긴밀한 협력 체제 유지를 통해 넥슨의 최신작들에 대한 중국 퍼블리싱 권한을 획득한 점 역시 세기천성이 넥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다.

세기천성이 이번에 퍼블리싱하는 신작 게임은 총 2종으로 클래식 롤플레잉 게임 '테일즈위버'를 중국 현지 스타일에 맞게 수정한 '뉴 테일즈위버'와 많은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슈팅 온라인 게임 '빅샷'으로, 최근 공개 및 오픈 베타 서비스에 돌입해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빅샷'과 '뉴 테일즈위버'는 오는 12일(중국 현지 시간)에 개막하는 게임쇼 '차이나조이'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미셀 리오 부사장은 "넥슨의 '카트라이더'와 '마비노기'는 세기천성이 발전하는데 가장 큰 밑거름이 된 게임이다"며 "미란다와 코카콜라 제휴를 통해 '카트라이더'를 중국 내 범 국민적인 콘텐츠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빅샷'과 '뉴 테일즈위버', 그리고 공개되지 않은 신작 한개와 함께 '차이나조이' 행사에 참여해 세기천성과 넥슨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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