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페스티벌] '워록코리아클랜', '워록' 최강 클랜 재확인

워록코리아클랜이 코리아넘버원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하며 국내 최강의 입지를 굳혔다.

워록코리아클랜은 9일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워록'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최종 스코어 3:2로 코리아넘버원을 물리치고 국내 최강 클랜에 등극했다.

결승전답게 치열한 승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먼저 승기를 잡은 쪽은 워록코리아클랜이었다. 워록코리아클랜은 평소와 같이 소규모 전투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1경기에서 먼저 5점을 획득하며 승리를 거뒀다.

먼저 100킬을 달성하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2경기에도 워록코리아클랜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코리아넘버원의 집념이 워록코리아클랜의 발목을 잡았다. 워록코리아클랜은 꾸준히 4킬 정도 앞서갔으나 경기 막판 코리아넘버원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3킬을 남겨놓고 역전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차전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펼친 코리아넘버원의 기세는 3차전에서도 이어졌다. 소규모 전투인 만큼 워록코리아클랜이 초반에 앞서가는 듯 했으나 폭탄을 이용해 효과적인 전술을 펼친 코리아넘버원이 스코어 5:2로 3차전을 가져가며 우승에 한걸음 먼저 다가갔다.

두 번의 연이은 패배 때문이었을까. 4차전이 시작되자 워록코리아클랜의 독기어린 반격이 시작됐다. 중규모 전투이기 때문에 워록코리아클랜이 약간 불리할 듯 보였으나 경기 내내 최고 14킬 차이까지 벌어질 정도로 경기를 압도하며 워록코리아클랜이 승리를 거뒀다.

우승팀을 가리는 마지막 5차전은 소규모전투답게 워록코리아클랜이 경기를 지배했다. 워록코리아클랜은 코리아넘버원에게 2점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운영을 보이며 5:2로 승리를 거둬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워록코리아클랜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차지했으며, 국내 '워록' 최강 클랜이라는 명성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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