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시스'에 열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PC용 FPS 게임 '크라이시스'의 출시일 D-16을 앞두고 다국적 게임 유통업체 EA에서 '크라이시스'가 기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EA 측에서 공개한 '크라이시스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사용된 물리엔진과 개선된 게임 환경, 환상적인 그래픽 기능과 단계적인 최적화, 대형 IT 업체들과 진행하는 공동 프로모션 등이다.

이미 개발 단계부터 전 세계 게이머들로 하여금 주목을 받은 '크라이시스'는 최고 수준의 물리엔진이라고 평가 받고 있는 '크라이엔진2'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크라이엔진2'는 표현되는 그래픽의 질감, 지원하는 기능, 게임 개발 및 적용의 용이성, 프로그램 소스 코드의 뛰어난 퀄리티, 합리적인 라이선스 비용 등이 다른 엔진들과 비교 되는 부분으로 해외는 물론 국내 개발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크라이시스'는 게임 중 최초로 최대 2560x1600 해상도까지 가능한 초고해상도(Extreme High Definition)를 지원하는 게임이다. 이 해상도는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라고 불리우는 PS3와 Xbox360 해상도의 2배를 의미하며, 이를 위해 개발사 크라이텍 스튜디오는 엔비디아와 함께 초기부터, 향후 2, 3년간의 하드웨어 최적화를 염두하고 게임을 개발해 왔다.

그리고 '크라이시스'는 북한의 등장으로 한국 게이머들에게 커다란 관심을 안겨 주고 있다. 북한은 항상 해외의 영화나 게임에서 적군으로 등장했으나, 이 게임에서는 연합군을 도와 외계의 생명체를 처단하는 역할로 등장, 우방으로 묘사되고 있다. 물론 초반 시나리오의 전개를 통해 연합군과 대치관계를 형성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우방으로 묘사되고 있다.

EA측은 이 게임의 홍보를 위해 로지텍, 엔비디아, 아수스와 손잡고 공동 프로모션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최신 그래픽 카드군 지포스 8800 시리즈의 8800GT를 발표하고 '크라이시스'에 최적화된 모습을 선보이며, 노트북 제조사인 아수스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높은 퍼포먼스로 화제가 되고 있는 게이밍 노트북인 G1S를 '크라이시스'와 함께 공동 마케팅할 예정이다. 또한, 하드웨어 제조 전문 업체인 로지텍은 게임 전용 하이엔드 마우스인 G9을 출시하고 크라이시스와 함께 FPS 게임 플레이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북미 유럽 시장에 곧 발매될 '크라이시스'는 EA코리아를 통해 한국에 유통 될 예정이다. EA코리아 패키지 총괄 변지환 본부장은 "PC게임 산업의 모든 기술을 집약 시켜 놓은 '크라이시스'와 같은 콘텐츠를 한국에 퍼블리싱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2주 남짓 남은 시간 동안 데모를 통해서나마 조금이나마 '크라이시스'의 진수를 느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EA코리아 홈페이지(www.ea.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EA코리아 홈페이지에는 이벤트에 응모하면 윈도우 비스타와 NVIDIA의 8800시리즈, 그리고 '크라이시스 스페셜 에디션'을 증정하는 울티메이트 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