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게임즈, 엔로그 거짓 주장에 강경 대응하겠다

엔로그소프트와 다크니스 앤 라이트 계약금 관련 분쟁을 겪고 있는 CDC게임즈가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CDC게임즈는 지난 5일 엔로그소프트가 언론에 배포한 계약금 미지급과 게임 소스 요구, CDC게임즈의 운영 미숙 등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CDC게임즈의 발표에 따르면 CDC게임즈는 지난 6월 엔로그소프트와 다크니스 앤 라이트의 글로벌 라이선스에 관한 계약을 100만불에 체결했으며, 계약금 40만불을 선행 지급하고, 오픈 베타 테스트, 상용화 서비스에 걸쳐 나머지 금액을 지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CDC게임즈는 40만불을 먼저 지급했으며, 엔로그소프트의 요청에 의해 오픈베타 테스트 이후에 지불하기로 예정돼 있었던 30만불 중 15만불을 선입금했으나 엔로그소프트에서는 40만불만 받았다고 허위주장하고 있다는게 CDC게임즈의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개발소스를 요구했다는 엔로그소프트의 주장 역시 9월 30일날까지 북미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했으나 엔로그소프트가 약속기간보다 10일이 지나서야 보내왔으며, 그것마저도 함량미달이라 공동개발을 제안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CDC게임즈 마이클 사장은 "CDC게임즈는 국내 게임의 원활한 글로벌 퍼블리싱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엔로그소프트 역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계약금만 요구한 채 엔로그소프트만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원만한 해결책 모색과 함께 게임즈는 앞으로도 국내 개발사들과 윈윈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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