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학교 연합 'I.N'팀 16강 탈락
'2007 엘리트 스쿨리그' 5주차 16강전에서 장애를 딛고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 이목을 끌었던 장애인 학교 연합 'I.N'팀이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I.N'팀은 지체장애를 가진 박민선 선수(19, 테란)와 청각장애를 가진 심영섭(21, 랜덤), 김대근(18, 테란) 선수로 이뤄진 팀으로, 이들은 'Impossible is Nothing'이라는 팀명을 통해 '신체장애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며 이번 대회 1승 쟁취라는 소박한 목표와 함께 출전했지만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현장 관계자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이날 8강 진출을 다투는 경기에서 서울/강원 지역 최강 월곡중학교와 만나 최종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김대근 선수가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탱크 6기를 잠시 잃어버리는 실수로 인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장래 프로게이머가 꿈이라는 김대근 선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들의 대한 사회 편견을 없애고 싶었다"고 말했다.
경기는 오는 22일 오전 11시30분부터 MBC게임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