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재미가 그대로 살아있다. 블리치 : 소울 카니발 2
오늘 소개할 게임인 블리치 소울카니발2는 약 1년 전에 1편이 국내에도 정식발매 되었었다. 1편의 리뷰를 필자가 맡았었고 생각보다 재미있게 즐겼던 기억에 덥석 2편의 리뷰도 맡기로 했다. 전작이 액션게임을 기본바탕으로 RPG의 요소를 접목시켜 빵빵한 볼륨과 캐릭터성장, 단순하면서도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었는데, 과연 다시 돌아온 블리치 소울카니발2는 어떤 모습일까? 전작에서 맛봤던 좋은 기억들을 과연 2편에서도 맛볼 수 있을까? 그 기대감에 얼른 게임을 시작했다.

사신들 재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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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치 소울카니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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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 받은 시스템들이 그대로~
블리치 소울카니발2는 전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소울피스와 액세서리 시스템을 비롯해 개조나 합성, 기본 전투방식은 그대로 물려받았다.(전작의
리뷰도 한 번 참고하시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물론 후속작인 만큼 조금은 변화를 준 모습도 보인다. 일단 소울피스와 액세서리는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아이템이라 생각하면 되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거나 구입할 수도 있다. 여기서 액세서리와는 다르게 일반적인 능력치 증가
외에도 부가적으로 서포트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피스가 있으며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그 능력이 달라지기도 한다. 소울피스는 지정된 소울피스
판에다가 꽂을 수 있으며 중앙은 플레이어 캐릭터의 아이콘이 박혀 있다. 전작은 총8개의 소울피스를 꽂을 수 있었으나 이번 작은 레벨업을
통해서 하나씩 구멍이 늘어나며 최종적으로 전작에 비해 4개가 늘어난다. 그리고 예전에는 판이 하나라 스테이지에 따라 계속 맞춰서 바꿔야 하는
귀찮은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판이 총 3개로 각각에 다른 스타일의 설정을 해놓고 원하는 때에 손쉽게 바꿀 수 있게 변했다.

후속작인만큼 전작의 기본룰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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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트어택은 캐릭터의 기술이 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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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피스는 4방향에 고유의 컬러가 지정되어 있으며 이 컬러를 마주하는 피스와 맞추면 링크가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특수한 능력이 발생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밀접한 관계를 가진 캐릭터가 서로 붙어 있으면 공격력이나 방어력, 상점의 물건가를 깎는 등 다양한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를 보고 스페셜 링크라 하며 준비된 소울피스만 해도 수십 개니 이런 스페셜 링크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이로 인해 같은 종류의 소울피스를 사용해도 사용자가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그 능력에 차이가 생긴다. 간단한 것 같이 보이면서도 컬러와 위치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꽤나 심오한 시스템이다. 서포트능력은 칼 모양이 있는 소울피스에 한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3개까지 단축키로 저장할 수 있다.(방향키+세모버튼조합)서포트어택은 다양한 속성이 준비되어 있으며 한 번 사용하고 나면 회복되는 속도도 천차만별이니 링크와 필요한 서포트어택을 넣어 최적의 조합을 찾아보도록! 마지막으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강화와 합성이다. 강화와 합성은 스토리를 조금 진행하다 보면 이용할 수 있게 되는데 전투를 통해서 번 돈을 이용하면 된다. 전작과 달리 2편에서는 상점이나 강화소를 이용하면 도장을 받게 되고, 일정수치를 넘게 되면 사은품을 제공하니 완벽 클리어를 노리는 사람들은 이 부분도 놓치지 않고 즐기기 바란다. 블리치 소울카니발2는 겉으로 보면 단순한 액션 게임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그 내면에는 여러 시스템들이 어우러져 상상 이상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강화를 비롯한 합성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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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피스보드에 꽂을 수 있는 피스는 수십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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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피스를 조합하면 스페셜링크가 성립되어
기본능력 외에 부가효과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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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을 이용하면 스탬프를 찍고
일정개수 이상이 되면 보너스가!
스토리전개방식을 바꿔 몰입감을 극대화
우선 1편과 2편의 게임 그래픽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1편이 워낙에 깔끔한 화면을 선보였기 때문에 그때의 그래픽방식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전작과의 차이점은 기술의 특성이나 효과에 변화가 생긴 것 정도이다. 허나 스토리를 전개하기 위한 방식이 완전히 바뀌어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예전에는 스토리를 진행할 때 거의 대부분이 얼굴 아이콘이 나오고 위 아래로 자막이 출력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소울카니발2는 아이콘이 아닌 캐릭터의 상반신을 고화질 일러스트로 표현했으며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일러스트에 비해
뒤에 서있는 일반게임 모델링이 좀 비교되긴 하지만 어찌되었건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세히 볼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리고 여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변경점 중 하나가 바로 실제로 방영된 애니메이션의 컷신이나 영상을 이벤트 곳곳에 접목 시킨 점이다. 1편이 단순한 아이콘이
나오면서 특별히 배경 같은 것에 변화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모로 본편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큰 흥미를 가져다주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2편은 애니메이션의 화면이나 영상들을 이용하여 결정적이거나 긴박한 장면이 나오는 부분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기존에
제작된 애니메이션의 소스를 활용하는 것만으로 얼마나 다른 느낌을 선보이는지, 그 차이는 직접 플레이 해보면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액션을 통해 상쾌함을 맛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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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즐기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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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원작에서 라이벌과 전투를 하던 도중에 자신의 힘을 개방시켜 변신하는 부분이 있다고 하자. 이때 그냥 얼굴 아이콘과 그림 몇 개를 배경으로 대사가 나오는 것과 실제 애니메이션 영상을 이용해 그 화려한 변신장면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내가 그 모습을 직접 상상하는 것이 더 재미있다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누가 뭐래도 원작의 느낌재현에 충실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전작이 상당히 함축적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었던 반면에 이번 작은 원작을 전혀 모르던 사람이라도 이 게임을 통해서 전체적인 흐름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구성되어 있다.(대사들이 모두 음성지원을 하는 것도 굿!)그렇다보니 액션게임 답지 않게(?) 플레이타임이 긴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를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에 손을 뗄 수 없을 정도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물론 기존에 블리치를 좋아하는 팬들도 복습하는 차원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며, 원작의 이야기를 게임으로 어떻게 표현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이 게임을 즐기는 포인트가 될 수 있겠다.

이번 작에서는 애니메이션 컷신을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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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애니메이션영상을 사용해 박진감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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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캐릭터의 활용도 부분이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도 다양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준비해서 즐길 수는 있었지만 주인공인 이치고만을 위해
준비한 스테이지를 캐릭터만 바꿔서 즐기는 것에 불과했다. 덕분에 다른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좀 아쉬웠을 텐데 이번에는 이치고를 제외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테이지도 존재한다. 원작에서는 이치고 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이 멋지게 전투를 펼치는 부분이 많은데 이런
부분까지도 재현한 것이다. 이치고를 계속 하다보면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에 손이 가지 않기 마련인데 별도의 스테이지를 마련함으로써 이를 해결
한 것 같다. 이런 부분이 불만인 사람도 있을 텐데 이런 서브 스테이지들은 굳이 플레이하지 않아도 메인 스토리미션은 진행이 되니 걱정 없다.
이 부분 말고도 게임 진행에 크게 영향을 주는 살기정시스템도 추가되었다. 살기정은 맵에 배치된 구조물로 각 살기정에는 특수한 효과가 설정되어
있다. 살기정이 있는 에리어로 들어오면 화면 우측에 살기정의 효과가 표시되며 점프불가, 공격력과 방어력 업&다운, 대쉬불가, 중력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로 인해서 진행할 수 있는 곳이 제한되기 때문에 퍼즐을 푸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푸른 살기정은 공격으로
부술 수 있으며, 부수는 즉시 해당살기정의 효과가 사라진다. 간혹 붉은 살기정이 존재하는데 이는 부술 수 없기 때문에 핸디캡을 안고 싸워야
한다. 에리어내에 복수의 살기정이 존재할 때는 어떤 살기정이 아군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모르기 때문에 마이너스 효과라고 생각하고 깬
살기정이 플러스 효과였을 때는 왠지 모를 허탈함도 느끼게 된다. 이런 것도 블리치 소울카니발2에서 맛볼 수 있는 복불복의 재미이리라; 그리고
살기정 외에도 각종 특수바닥이나 장치들이 전작에 비해 상당히 강화되어 점프액션의 묘미나 방해물 피하기 같은 다양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살기정이 등장하여 새로운 재미를 맛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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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형태의 스테이지들도 다수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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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블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게끔
따로 그들을 위한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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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가 더욱 알찬 재미를 맛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인스톨 기능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블리치 소울카니발2를 하면서 대부분이 만족스러웠지만 딱하나 걸리는 점이 있다면 바로 인스톨을 지원했으면 하는 것이다. 사실 인스톨기능이
없어도 게임을 즐기는데 크게 무리는 없지만 에리어 이동시의 로딩까지 잡아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로딩은 짧지도 그렇다고 길다고 하기에는
좀 그런...... 애매한 경계인데 좀 더 빠르게 진행하고 싶은 마음에 조금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인스톨 기능을 지원하여 로딩을
줄이는 게임들도 많이 나오다 보니 짧긴 해도 잦은 로딩이 많은 블리치 소울카니발2에서는 이 기능이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여러 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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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흐름이 끊기지 않는 스피디한 전투를 위해
인스톨기능을 지원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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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따 써 요소
블리치 소울카니발2가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게임이다 보니 팬들을 위한 요소들이 몇 가지 준비되어 있다. 애니메이션의 스틸컷이나 게임캐릭터
디자인을 상점에서 사서 장식하거나(게임 상의 플레이어 룸에서 가능)스테이지 곳곳에 숨겨져 있는 배경음악을 찾아서 직접 들어볼 수 있다. 이런
요소들은 뭐 대부분의 게임들이 지원하는 것이라 그리 특별할 것도 없다. 문제는 바로 타이머기능과 알람기능이다. 이 모드는 메인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말 그대로 타이머와 알람이다. 알람모드는 원작의 캐릭터가 해당시각이 되면 깨워주는 형태로 되어 있다. 캐릭터마다 몇
가지의 패턴이 있으며 들어보면 재미난 것들도 많다. 그러나 과연 이걸 알람으로 쓰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PSP를 켜놓지 않으면
적용도 안되고 배터리도 오래가지 않는 기기다 보니 아침에 제대로 작동할지 불안해서 어디 잠이나 자겠는가;; 게임에서도 충전아답터를 꽂고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니 약간 개그를 보는 듯한 기분? 차라리 캐릭터 성우 특별인터뷰 같은 것을 만드는 것이 더 좋았으리라 생각된다.
타이머모드는 3분, 10분, 13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건 뭐 알람모드 보다 더 뜬금없다...... 뭐 3분이면 라면 끓일 때 쓰면
되겠고.... 10분하고 13분은 어따 써??

알람모드. 만화 속 주인공들이 다양한 대사로 깨워준다.
한 번씩은 다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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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대기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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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거의 완벽?
블리치 소울카니발2는 전작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은 더욱 더 부각될 수 있도록 향상시켰다. 특히나 이번 작에서 돋보이는 것은 역시
스토리전개방식. 모든 대사에 음성지원이 되고 여기에 영상미까지 더해졌으니 뭐 나무랄 데가 없다. 그러나 이는 일본어를 아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쉽다.(그래도 영상이 나오니 언어를 모르는 상황에서 즐기기에 전작보다 더 수월해졌다)그래도 언어문제만 제외하면 정말 제대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액션게임이다. 후속작이 나오면서 전작에 비해 발전하는 것이 이상한 일도 아니지만 블리치 소울카니발2는 정말 만족에
겨울 정도로 발전을 많이 했다. 이쯤 되면 앞으로 나올 3편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정말 기대가 된다. 빵빵한 볼륨에 재미있는 게임성까지
겸비한 액션게임 블리치 소울카니발2. 요즘 할 만한 액션게임을 찾고 있는 PSP 사용자들은 한 번 눈여겨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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