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 한글화는 '불가'가 아니라 '미정'

액티비젼코리아에서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기대작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가 최근 '비한글화 발매'라는 소문에 휩싸였다.

소문의 진상은 모 커뮤니티 사이트의 한 누리꾼이 '액티비젼코리아 담당자'와 직접 미팅하는 도중에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가 한글화 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을 게시판에 올리면서 벌어졌다.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는 기존의 게임 시리즈와 다르게 '스타워즈'를 만든 영화감독 조지 루카스의 감수 하에 제작되는 액션 게임으로, 기존 영화 스타워즈에서 볼 수 없는 또 다른 이야기와 '포스'를 사용한 다양한 액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이다.

특히 액티비젼코리아는 게임 정보를 공개하면서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를 한글화해 국내에 정식 발매하겠다고 밝혀, 게이머들의 많은 기대를 받기도 했다.

관련 글은 몇 시간 정도 공개가 되고 삭제됐으나 게임의 비한글화 소식을 들은 게이머들은 속속 '실망스럽다' '역시 그렇게 관심 얻고 다시 슬쩍 빼는 것이 게임 업계의 특징'이라고 꼬집으며 뒤집혀진 결과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액티비젼코리아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관련 글에 대한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시사했다. 그러나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의 한글화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이고 '무조건' 한글화로 발매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의 출시 시기와 한글화 비용, 타이틀 판매량의 확보에 대한 좀 더 명확한 조사를 위해 번복된 부분이다. 특히 국내 '스타워즈' 팬들에 대한 분석과 주 구매층에 대한 분석도 한글화 여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액티비젼코리아 측은 한글화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 관련 부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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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EA코리아에서 오는 19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FPS 게임 '아미오브투' 역시 한글화 여부로 골머리를 앓았던 적이 있다. 모 누리꾼이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 "'아미오브투'는 PS3만 한글화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혀 문제가 됐다. 하지만 정작 EA코리아 측에서는 해당 내용에 대해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Xbox360용만 한글화 발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해프닝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