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맞은 e스포츠 팀은 재충전 중

국내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 팀들이 휴식 및 전지훈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다.

KTF 매직엔스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실미도 해병대 캠프에서 특훈을 진행했다. 이번 특훈은 지난 시즌 후기리그 9위라는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에 대해 선수들 간 동료애와 정신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

---|---

선수들은 첫날 입소식 후 제식훈련 및 PT체조를 시작으로, 100kg이 넘는 소형 보트를 이용한 IBS 지옥 훈련 등을 받으며 지난 시즌에 대한 반성과 함께 올 시즌에 대해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4위를 차지한 온게임넷 스파키즈는 오는 26일부터 제주도 중문관광단지로 워크샵을 떠난다. 이번 워크샵은 스토브리그를 맞아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한 것으로, 온게임넷 선수단은 중문단지 관광 및 한라산 등반 등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며 2008년 시즌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샵에는 온게임넷 해설위원 주훈, 김정민 씨도 함께해 선수단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이현수 단장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자리 등 팀 전체의 동질감 및 팀워크를 높이는 자리도 마련된다.

전/후기리그 통합챔피언 르까프오즈는 유럽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지난 20일 유럽으로 떠난 선수단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4개국을 돌며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3대 e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ESWC 랜파티를 둘러보거나 스위스 융프라우를 등정하며 관광과 훈련을 함께하고 있다.

|

---|---

이번 전지훈련에 대해 르까프오즈 사무국은 "이번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빡빡한 시즌을 소화하느라 지쳐있던 선수들의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본격적인 2008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전체가 새롭게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