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위한 메가폴리의 선물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쿠키샵의 후속작 쿠키샵 2. 일단 패키지부터가 이 게임의 주 타켓인 여성들이 보면 '가지고 싶다'라는 생각을 무조건 가지게끔 만들어져 있다. ( 남자인 필자가 보아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니.. ^^ ) 몇몇 게임에서 선을 보였던 가로 길이 박스 형태의 이 패키지 디자인은 튼튼함과 실용성 측면에서 필자 개인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다.
다음으로 내용물을 살펴보면 솔직히 지금까지 나왔던 비슷한 계열의 게임 패키지 구성에 비해 상당히 실망을 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설명서와 게임 CD 이외에는 달리 아무 것도 찾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뭐 이런 구성 자체야 일반적인 구성이니 뭐랄 수 없겠지만 사람의 심리라는게 없다가 있으면 좋아해도 있다가 없으면 싫어하는 법. 코코룩의 손거울과 써니하우스의 수첩을 보아왔던 유저들이라면 다소나마 실망을 하지 않을까 싶다. 결정적으론 같은 유통사 아닌가.. 하지만 다행히 설명서는 얇기는 해도 완전한 칼라 구성으로 보기 좋게 만들어져 있어 소심해진 마음을 다소나마 위로해준다.
쿠키샵 2 패키지는 특별히 모나지 않은 구성을 하고 있는 평범한 구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위에서도 밝혔듯 사람의 기대심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어 기대감에는 미치지 못한다. 역시 필자는 덤에 약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