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과 던파 홈페이지가 해킹당했다!?

금일 오전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에는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가, 던전앤파이터의 홈페이지에는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 화면이 나타나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했다.

덕분에 각각의 게임을 즐기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한 게이머들은 깜짝 놀라야만 했고 넥슨과 네오플이 해킹 당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실 이는 해킹이 아닌 넥슨과 네오플이 4월1일 만우절을 맞아 게이머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 게이머들이 바뀐 홈페이지를 클릭 하면 순간 페이지가 변경되며 이것이 깜짝 이벤트였다는 것을 알려주는 페이지로 이동된다.

오전에 게임을 접속하려고 했던 각 게임의 게이머들은 "처음 홈페이지를 보고 황당했다며 홈페이지 주소를 잘못 입력했다고 생각 할 정도로 깜짝 놀랐다. 그러나 무척 재밌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이런 깜짝 이벤트에 재미있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지만 몇몇 게이머들은 "최근 중국발 해킹 문제로 어수선 한데 이런 장난을 치다니 너무했다" 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이벤트를 준비한 넥슨과 네오플의 담당자들은 "넥슨과 네오플의 개발팀에서 이야기가 나와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국내 캐주얼 RPG를 대표하는 2개의 게임을 이용하는 게이머들이 비슷하다는 조사 결과를 보고 준비했다. 게이머들에게 만우절을 맞아 웃고 즐겨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의 만우절 홈페이지 이벤트는 금일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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