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진영수, 파괴신 이제동, '아레나 MSL' 16강 진출
지난 1일 서울 문래동 LOOX 히어로센터에서 진행된 '아레나 MSL' 32강 A조 경기에서 화신 진영수(STX)와 지난 시즌 우승자 파괴신 이제동(르카프)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한 선수는 진영수였다. 진영수는 김동건(삼성 칸)과의 A조 2경기에서 김동건의 전략 실패로 번 시간으로 대규모 병력을 생산해 이후 반격을 통해 김동건의 멀티를 차근차근 잡아내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이제동과의 승자전에서는 이제동의 장기인 뮤탈리스크 공격을 무력화시키며 자신에게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최종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가장 먼저 진출하게 됐다.
진영수에 패하며 최종 진출전에서 김택용과 리매치를 치른 이제동은 경기 초반부터 주특기인 뮤탈리스크 공격으로 승기를 잡은 후 지상병력 싸움에서도 승리를 거둬 김택용의 GG를 받아내 결국 진영수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오는 3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32강 E조 경기 이윤열(위메이드) 대 이영호(KTF), 이병민(이스트로) 대 서경종(MBC게임)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