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공략 - 주요 등장인물
콜 오브 듀티에는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 중에 많은 등장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영화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보면 첫 편에는 누가 누군지
모르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듯이 콜 오브 듀티 역시 여러 번 미션에 같은 사람이 반복해서 나와
게이머에게 정확히 인지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들은 같이 끝까지 전투에 참가하기도 하고, 중간에 전사하기도 해서, 실제로 게임의 진행
중에도 등장인물들에 대해 정감이 가는 편이다. 하지만,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마틴이나 에반스 중사 등은 FPS의 특성상 얼굴을 볼 수 없어
아쉽다. 또한 참고로 미국과 우리나라, 그리고 2차 대전 당시와 현재의 미군 계급 구성이 달라서 정확한 해석이 어려운 점은 이해를 바란다.
예를 들어 병장, 하사, 중사, 상사의 경우 딱히 구분지어 부르지를 않아서 한글판 해석에 따라 상황에 비슷하게 계급을 붙여주었다.
마틴 일병
미국 캠페인에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101공수사단 506연대 소속으로, 토코아에서 훈련받고 곧바로 패스파인더로 노르망디 연안에 투입되지만
독일군의 공세로 말미암아 작전지역이 아닌 곳에 떨어져 처음에는 다른 중대의 중대원들과 섞여서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에반스 중사(또는 하사)
영국 캠페인의 주인공. 영국 6 공수사단 소속 중사로 유명한 페가수스 작전에 투입되었다. 워터스 중사, 프라이스 대위와 티르피츠 전함
폭파 작전에 투입되었다 프라이스 대위를 잃지만 작전은 성공한다. 이 밖에도 에더 댐의 대공포와 발전기 등을 파괴하는 전과를 세운다.
알렉세이 이바노비치
러시아 캠페인에서의 가장 눈부신 활약으로 평범한 사병에서 중사로, 또 탱크를 이끄는 탱크 지휘병으로 진급하는 농부의 아들. 붉은 광장
탈환작전에서 혁혁한 전과를 세워 중사로 진급한 뒤 스탈린그라드와 바르샤바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탱크 지휘병으로 발탁된다. 베를린 의회당
점령시 깃발을 직접 흔들지는 않지만 역사적인 그 자리에 있어서 2차 대전을 종전시키는데 한 몫을 한다.
폴리 대위
마틴의 토코아 훈련병 시절부터 교관으로 같이해서 노르망디 전투와 포로 구출 작전, 바스통 전투 등에 참가한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윈터스와
비슷한 존재다.
무디 상사
프랑스의 노르망디 인근 전투에서 마틴과 함께 참전해서 독일군 점령지를 날쌘 쥐처럼 헤집고 다녔다. 브레코트 참호 전투에서 혼자 2개의 포를
파괴하는 등 수훈을 세우는 한편, 부상자를 총알이 빗발치는 와중에도 들쳐 업고 오는 전우애를 보이기도 한다.
프라이스 대위
독일군 저택 작전에서 폴리 대위와 마틴에 의해 구출되는 영국군 장교. 페가수스 다리를 성공적으로 지켜내고 독일 전투기를 이용해 탈출할
때도 레이서 못지 않은 트럭 운전 실력으로 모두의 목숨을 구해낸 장본인. 정작 자신은 티르피츠 전함 폭파 작전에서 운명을 달리한다.
워터스 중사(또는 하사)
영국 미션에서 에반스와 더불어 작전을 펼치는 주요 인물이다. 에반스 프라이스 대위가 함께 했던 작전에는 빠짐없이 참가하고 티르피츠 전함
폭파 작전 때도 프라이스 대위를 잃는 비운을 겪지만 의연히 에반스를 보트로 탈출시키는 군인다운 군인이다. 독일 에더댐 폭파 작전 때 뒤쫓아
오는 독일군들을 막기 위해 다리에 폭약을 설치해 정확한 시점에 폭파시키는 등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뛰어난 군인정신의 소유자이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나오는 윈터스를 많이 닮았다.
밀스 일병
페가수스 야간 전투 때 혼자서 울타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수많은 독일군과 맞서 싸웠던 용감한 공병. 당시 에반스와 함께 88고사포를
작동시켜 탱크를 잡는 전과를 세운다.
잉그램 소령
오스트리아의 독일군 포로수용소에 갇혀 있다 마틴 일행의 도움으로 탈출하게 된 소령. 포로수용소를 빠져 나올 때 뛰어난 사격술로 적진을
뚫고 탈출에 성공한다.
보로딘 하사
스탈린그라드 작전 때 엄청난 스나이핑 내공으로 알렉세이를 죽음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게 해 준 은인. 알렉세이를 쏘려 한 인민위원을 저격해서
목숨을 구해준다.
기타 인물들
히스 하사: 첫 미션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다 나무에 걸려 사망한 비운의 군인.
엘더 일병: 운전 중 무디 상사의 말을 듣지 않아 핀잔을 듣지만 마틴의 엄호를 받는 귀한 몸.
쥬보프 소령: 알렉세이가 붉은 광장 탈환 후 열심히 보고를 위해 찾아갔지만 얼굴도 못 보고 자신을 중사로 진급시켜준 알 수 없는 소령.
파라마노프 일병: 역시 알렉세이가 쥬보프 소령을 찾아갔을 때 입구를 막고 서서 알렉세이를 들여보내 주지 않던 기도(?).
코발렌코 일병: 파블로프가 등 떠밀어, 목숨을 담보로 저격병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었던 비운의 러시아 군인. 죽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브레즈네프 이병: 마지막 베를린 의회당 점령시 옥상에서 열심히 깃발을 흔들던 쫄따구. 예전에 구소련 공산당 서기장이었던 브레즈네프를
떠올린다.
드러누운 소: 제작자들이 크레딧 마지막에서 밝혔듯이 한 마리도 죽지 않고 죽은 척 연기만 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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