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롤플레잉 '카오틱에덴', 게이머와 첫 만남

유니아나와 일본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공동 개발로 관심을 모았던 롤플레잉 온라인게임 '카오틱에덴'이 모습을 드러냈다.

유니아나는 14일 용산 전자랜드, '인텔 e-스타디움'에서 '카오틱에덴 어드벤처 파티'를 열고 게이머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게임을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

---|---

'카오틱에덴 어드벤처 파티'는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참가를 신청한 게이머들 중 130여명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한, 일 양측 개발자 인사를 시작으로 게임 특징 소개, 게임 플레이 및 테스트, 설문조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

---|---

'카오틱에덴'은 '풍렌의 시렌' '톨네코의 모험' 등 던전을 탐험하는 재미를 살린 로그형 롤플레잉 게임으로, 로그형 게임이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던전에 들어갈 때 마다 매번 다른 맵이 랜덤으로 생성되는 '무한 던전 시스템'과 게이머가 스스로 맵을 만들 수 있는 '유저 창작 던전(UCD)'시스템, 그리고 자신만의 집을 꾸밀 수 있는 '하우징 시스템' 등의 개성 넘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

이날 테스트는 캐릭터 생성, 랜덤 맵에서의 전투, 마을에서의 거래, 서버 안정성 등의 부분에서 실시됐으며, 플레이 중에 개발자들이 게이머들과 직접 대화하며 게임에 대한 의문점과 앞으로 보완돼야 할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게이머들은 기존의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들과는 달리 캐릭터의 레벨이 던전을 나올 때 마다 리셋되는 점과 같은 던전이라도 맵의 모양이 계속 바뀌는 '무한 던전 시스템'에 관심을 나타내면서, 서버 불안정 문제에 대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

---|---

이날 행사에 참여한 게이머 김병직씨는 "기존의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들과는 다른 방식의 게임이라 신선했다"며 "이번 파티에서는 공개된 콘텐츠가 적고 서버가 불안정해 아쉬웠지만 앞으로 추가될 '사용자 창작 던전'과 같은 시스템은 기대된다"고 말했다.

|

---|---

한편 이날 참석한 게이머들에게는 '카오틱에덴'의 서포트 그룹인 '어드벤처 그룹'의 자격을 부여해 게임 개발에 자신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권리와, 다양한 이벤트에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

---|---

유니아나의 이취희 온라인 사업본부 팀장은 "'카오틱에덴'의 스타일이 기존의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들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스타일의 게임을 찾는 게이머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추가될 다양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더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