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상국, 알고 보니 '2008프로야구 골수 마니아'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 '닥터피쉬' 코너를 통해 인기몰이 중인 개그맨 양상국(25)이 모바일게임 마니아로 소문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가 요즘 가장 즐겨 하는 모바일게임은 게임빌의 '2008프로야구'다.

개그맨 양상국은 2007년 KBS 공채 22기 개그맨으로 선발돼 그 해 개그콘서트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그는 올해 '닥터피쉬'라는 코너에서 유세윤의 광팬으로 열연하며 어눌한 말투와 특유의 하이톤 목소리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그는 실제로 야구를 좋아하고 롯데 자이언츠의 광팬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는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를 '2005프로야구' 시절부터 플레이 해 온 마니아다. 개그맨이라는 직업 특성상 대기시간이나 이동 시간이 많아 시간 날 때마다 짬짬이 휴대폰으로 즐겨왔다는 그는 '2008프로야구'에 등장하는 '나만의 리그' 투수, 타자 편을 벌써 5~6번이나 클리어 할 정도로 프로 모바일게이머 수준을 지녔다.

양상국은 "주변 사람들은 유료 아이템을 구매해서 나만의 선수를 육성하지만, 순수하게 육성한 캐릭터라서 더욱 애착이 간다. 홈런 경쟁에서 육성한 캐릭터가 홈런을 못 쳤을 때에는 캐릭터한테 서운하기까지 하더라. 그 만큼 내가 이 게임에 완전히 몰입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게임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또한 그는 "요즘 고향 팀인 롯데 자이언츠가 잘해주고 있어 너무 너무 기쁘다.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경기장을 찾기는 커녕 방송 중계도 보기 힘들지만 이렇게 휴대폰 게임으로나마 야구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다. '2009프로야구'가 가을쯤 나온다고 들었는데, 롯데 자이언츠 좀 강하게 만들어 달라. 지금 잘 하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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