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천만 장 넘게 팔린 대작 '디아블로' 3편 나온다
전세계 2천만장이 넘게 팔린 대작 액션RPG 시리즈의 최신작 '디아블로3'가 드디어 공개됐다.
블리자드는 6월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포르테 드 베르사이유 익스포지션 센터에서 개최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이하 WWI)에서, 개회사를 통해 '디아블로3'를 전격 공개했다.
'디아블로'는 환타지를 배경으로 마법사와 전사들이 악마 '디아블로'를 물리쳐 세상을 구하는 것이 목적인 액션RPG 시리즈로 시리즈 통합 2천만 장, 국내에서만 6백만 장이라는 놀라운 판매 기록을 세웠다.
특히 2편의 경우 해외에서 당시에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CGW 등 해외 유명 게임 언론에서 '울티마 이후 가장 혁명적인 게임'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개회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마이크 모어하임 대표는 "지난해에 한국에서 행사를 치른 후 이번에 유럽에서 행사를 치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큰 뉴스가 있다"며 동영상을 틀었다.
동영상을 통해 나온 '디아블로3'는 대단했다. 우선 3D로 개발되어 미려한 화면을 자랑했으며, 전작보다 타격감이 엄청나게 향상됐다.
높게 점프해 적을 내려치는가 하면, 포이즌 기술을 통해 적을 마비시키고 공격을 퍼부었다. 적들이 한 순간에 분열되서 화면을 덮어도 문제 없었다. 강력한 휘두르기, 한쪽 화면 끝부터 끝까지 진동파가 나가기도 했다.
트랩 문을 돌리면 적들이 나오는 연출하기도 했고, 코스튬을 통해 황소뿔이 달린 갑옷을 입고 불에 타는 몽둥이로 적을 내려지기도 했다. 또한 진동파를 미리 보내 천정의 건물을 떨어뜨려 적들을 공격하는 등, 맵에 대한 전략이 있었으며, 회오리를 일으키듯 360도로 몸을 회전하면서 적들을 단숨에 공격하기도 했다.
현장에 있는 게이머들은 '대단하다''너무 멋지다'는 반응 일색이었으며,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환호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