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게임 '포스탈3', 개발적 환경 때문에 발매 미정
신체 회손, 사회적, 정치적 문제를 과감하게 표현해 문제가 된 게임 '포스탈' 시리즈의 최신작 '포스탈3'이 자칫 출시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정보가 나왔다. 현재 PS3, Xbox360, PC용으로 개발 중인 '포스탈3' 중 PS3 버전이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발매 자체가 미정인 상태인 것.
'포스탈' 시리즈는 게이머가 마을 내에서 생긴 여러 가지 문제를 엽기적이고,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나기는 1인칭 액션 게임으로, 아무 이유 없이 마을 사람들을 죽이거나 잘린 머리로 축구를 할 수 있는 점, 광우병 걸린 소를 공격 무기로 쓰는 등 매우 잔인한 플레이가 가능한 점이 특징인 게임이다.
이번에 공개가 된 '포스탈3'은 기존 시리즈들이 가진 전형적인 문제적 게임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잔인하고 엽기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특히 차세대 게임기의 성능을 최대로 살려 사실적인 그래픽과 현장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Xbox360용과 PC용은 현재 2009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지만, PS3 버전은 같은 해에도 발매가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개발사 측에 설명이다. 이는 개발사가 밸브의 소스 엔진을 사용하는 중, PS3 개발 코드와의 충돌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 특히 물리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소스 엔진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을 경우 PS3용으로는 발매가 안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