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E3 2008에서 대거 수상, 높은 평가 받아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LA에서 열린 게임 컨퍼런스 E3 2008에서 여러 게임 레이블로 유명한 EA의 게임들이 다양한 장르에서 대거 수상해, 대형 퍼블리셔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에 수상한 상들은 E3과 관련 있는 게임 전문지, 또는 웹진에서 평가를 내려 주는 상으로, 매년 다양한 작품들의 경쟁하고, 그 중 각각의 플랫폼과 장르 등을 구분해 수상을 하게 된다.

먼저 사실적인 물리엔진과 그래픽으로 PC 게임의 한계를 넘었다는 평가를 받은 '크라이시스'의 확장판 '크라이시스 워헤드'는 전작의 명성에 걸맞게 'IGN Best of E3 최고의 FPS 게임, 최고의 그래픽 기술' 두 개의 타이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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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호러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데드 스페이스'는 뉴욕타임즈, 게임프로, 게임스파이 등 다양한 언론의 극찬 속에서 'IGN Best of E3 최고의 액션 게임'을 달성했으며, 4인 협력 플레이로 화제를 모은 '레프트4데드' 역시 'IGN Best of E3 최고의 멀티플레이'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야마카시로 불리는 프리런닝을 소재로 제작된 '미러스엣지'는 게임스파이, UGO, 게임프로메거진의 찬사 속에 최고의 액션 게임을, 밴드 체험 게임 '락 밴드'의 후속작 '락 밴드2'와 9월 경 서비스에 돌입하는 롤플레잉 게임 '워해머온라인'이 각각 최고의 리듬 게임, MMO 게임들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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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라인업 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게임은 '심' 시리즈로 유명한 윌라이트의 신작 '스포어'였다. 세포부터 세계까지 거대한 행성을 창조할 수 있는 이 게임은 수많은 언론들의 극찬에 가까운 평가 속에 최고의 PC 게임, 최고의 전략 게임, 최고의 아트 디자인, 기술적 완성도 특별상, 혁신도 특별상 등 총 5개 종목을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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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EA의 수상에 대해 해외 게임 전문가들은 "한동안 게임 장르에서 정체성을 찾지 못하던 EA가 올해 정말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단순히 많은 수의 게임을 보이는 업체가 아닌 이제 정말 대단한 게임들을 선보이는 EA가 된 것 같다. 올해 하반기가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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