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퍼블리셔들 자체 경쟁력 강화 위해 안감힘

최근 국내 대형 퍼블리셔들 사이에서 게임 퍼블리싱 외에도 자체 게임 개발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동안 국내의 주요 게임 퍼블리셔들은 초창기의 몇몇 게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다른 중소 개발사의 게임을 퍼블리싱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자체 개발을 할 경우 보다는 퍼블리싱 하는 게임들이 비용도 적게 들고 게임 실패에 대한 부담도 훨씬 적기 때문.

덕분에 현재 주요 게임 퍼블리셔들의 자체 게임과 퍼블리싱 게임의 비율은 '난감'이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차이가 심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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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엔씨소프트만 보더라도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은 총 11종(오픈베타 서비스를 진행한 게임 기준). 이중 자체 개발한 게임은 4종에 불과하다. CJ인터넷의 경우도 채널링 서비스 중인 게임까지 총30여종(보드게임 제외)을 서비스 하고 있지만, 이중 자체 개발한 게임은 3종에 불과하다.

네오위즈의 경우는 총 16종의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으며 이중 자체 개발 게임은 6종이다. NHN역시 채널링 서비스 까지 포함 한다면 총 20종의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지만 이중 자회사인 NHN게임즈에서 개발한 게임은 2종에 불과하다. 다만 넥슨의 경우 서비스 중인 22종의 게임중 자체개발이 16종으로 다른 퍼블리셔들에 비해서는 자체 개발 게임이 비중이 높은편이다.

이런 와중에 해외 유명 게임들의 공세가 심해지면서 대형 퍼블리셔 사이에서 자체 기술력도 강화 시켜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각 대형 퍼블리셔들의 핵심 맴버들은 회사가 다소 리스크를 안고 가더라도 자체 게임을 개발해 회사의 기술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데 대부분 동의 하고 있다.

얼마전 엔씨소프트는 이례적으로 자사에서 개발중인 게임을 3종 발표한바 있다. 이중 블레이드앤소울 같은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주장대로 내년에 공개 될 수 있다면 다른 해외 대작 게임들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다. CJ 인터넷 역시 오랜 기간동안 준비한 프리우스 온라인을 선보이며 새롭게 MMORPG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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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이미 작년 부터 EA와 각종 스포츠 게임을 공동 개발하면서 기술력을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 오픈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 NBA스트리트 온라인만 봐도 비디오 게임을 방불케 하는 놀라운 그래픽으로 게이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에이지오브코난, 워해머 온라인 등 해외 유명 게임들의 공세로 인해 국내 개발사들의 위기감을 가지기 시작했다"며 "자본력을 갖춘 대형 회사들이 자체 기술력을 높이려는 시도가 계속되어야만 전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의 흐름에서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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