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길드의 레나
란스와 크로우의 결투.. 그리고 엘루함과 영혼의 굴절의 대립.. 그 후 2년이 흘렀다. 몰라보게 달라진 레나는 아데나의 도둑 길드의 일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2년 여의 길드 생활을 통해 레나는 거친 언행과 행동을 서슴없이 할 줄 아는 도둑 길드의 베테랑이 되었다...
처음 레나의 모습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ㅇㅅㅇ!! 우오옷? 레나가 리아하고 퓨전했나?!! -_-;;;; 레나는 아데나의 유해를 훔쳐오는 의뢰를 맡게 된다.
순조롭게 아데나의 유해를 가져가는가 했더니 수호 기사들이 그녀를 방해한다.(여기서 수호기사와 붙는 것은 승산이 없으니 무조건 최대한 멀리 도망을 가서 시간을 끌어야 한다.)
그렇게 수호기사들과 접전을 벌이는 중 갑자기 아데나의 유해가 들어있는 관에서 빛이 나게 되고...레나는 그 이 빛의 이끌림에 의해 그 곳으로 다가가게 된다.
그녀의 앞에 나타난 혼령인 듯 보이는 누군가에 의해 그녀는 각성을 하게 된다. 그렇게 잠시 뭔가에 홀린 듯 시간은 흐르고 정신을 차린 레나는 아데나의 유해를 무사히 훔쳐서 성전을 빠져 나간다.
그녀가 빠져나간 후 그 것을 몰래 지켜보고 있던 카나스는 자신들이 찾던 거대한 힘을 두 눈으로 확인한 즐거움을 만끽하게 되고..
유해가 도난된 뒤 뒤늦게 도착한 성기사단장 사일러스. 그는 뭔가 좋지 않은 예감을 하게 되고..
한편 레나가 소속된 도둑 길드에서는 길드장과 의문의 사나이와의 대화가 오간다. 대체 이 사내는 누구일까?
또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이 생각하는 역사를 위한 카얀의 음모가 시작된다. 카얀의 신복 크로우는 2년전 무너진 동굴 안에서 힘겹게 살아나와 이제서야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카얀의 새로운 부하 테디어스.. 알 수 없는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사내...
도둑 길드는 민가로 위장한 집의 굴뚝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레나는 굴뚝에 출입구를 만들어 놓은 것이 항상 불만이다. 아데나 유해를 훔쳐오는 임무를 무사히 마친 레나는 오랜 만에 마을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휴식을 취하게 된다.
밖으로 나가면 어디선가 많이 봤던 대머리 용병을 만나게 되고 이 용병은 루나블루에 대해 설명을 해주게 된다.(루나블루는 게임 내에서 무기와 방어구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으로 필드 이곳 저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초승달 모양의 광석이다. 루나블루가 없으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무기와 방어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하게 되므로 여기저기 꼼꼼히 살피며 꼭 루나블루를 모두 얻자. 4화에는 총 12개의 루나블루를 얻을 수 있다.)
마을을 충분히 돌아다니고 난 후 다시 길드로 돌아가면 마스터는 레나에게 하나의 의뢰를 맡기게 된다. 마법가게에서 마법구슬을 훔쳐 점쟁이에게 가져다 주는 일이다.(정의 사회 구현을 위해서 여러분들이 따라해서는 안될 그런 짓이다..-_-;;)
마법 상점에 가면 레나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상점주인을 협박해서 마법구슬을 훔치게 된다.(사실 훔치는 게 아니라 강탈이다. 무기도 들었으니 특수강도 혐의가 적용된다..-_-;;)
마법상점에서 훔쳐온 구슬을 점쟁이에게 전달해주면 임무 완료. 점쟁이는 레나의 점을 봐준다면서 옆에 따라다니는 존재가 있다고 귀뜸해 주지만 레나는 기분 나빠하며 점 집을 빠져 나온다.
점 집을 빠져 나와 길드로 돌아가려는데 그 구역을 총괄하고 있는 최고 도둑 길드의 대장이 태클을 걸어오게 된다. 레나는 콧방귀를 뀌며 최고 도둑길드 대장과 한 판 붙게 된다.
1화에서 등장했던 마적두목 타입의 최고 도둑길드 대장. 휠윈드 기술을 쓰고 넘어지는 타이밍을 잘 맞춰서 공격을 하면 이길 수 있다. 하지만 레벨업이 전혀 없는 공격1 방어1 상태에서 그를 만나면 상당히 곤욕을 치뤄야 할 수도 있으니 콘트롤에 자신없는 사람들은 아데나 서쪽 초원으로 나가서 일반몹을 잡으며 레벨을 1단계씩 올리고 붙는 것이 좋을 것이다.
최고 도둑길드 대장을 물리치고 길드로 돌아와서 수고비를 받고 쉬려는데 평소부터 행동이 건방지다는 이유로 그녀를 못마땅해 하는 두 길드원 헤스와 몬트는 뒤에서 그녀를 욕하지만 레나는 당당히 그들에게 가서 따져 묻는다.
심기가 불편해진 채로 길드 마스터에게 가면 새로운 의뢰를 받게 된다. 우리의 구역에서 도둑질을 하는 좀도둑들을 처리하라는 임무. 최근 교회에 자주 출몰해서 물건을 훔쳐간다는 소문이 있어 레나는 즉시 교회로 향하게 된다.
교회에서 잠복을 하고 있는 레나. 조금 시간이 지나자 교회 안으로 뜨내기 도둑이 들와어 물건을 훔쳐가게 되고 도둑은 레나에게 딱 걸리게 된다. 둘은 쫓고 쫓기는 가운데 어느 새 지붕 위까지 올라가게 되고..
더 이상 길은 없다! 순순히 나의 칼을 받아라! 그렇게 지붕 위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막다른 길에 이르렀을 때 뜨내기 도둑은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바로 자신들이 파 놓은 함정에 걸려 들었기 때문. 그렇게 미리 교황청 지붕 위에 매복하고 있던 동료들과 함께 레나를 공격한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처리할 수 있다.
뜨내기 도둑들을 처리하고 나면 뜨내기 도둑길드 대장이 나와 자신을 2명 더 복제하는 기술을 이용해서 레나를 공격하게 된다. 여기서 휠윈드를 쓰는 녀석이 3명이나 되기 때문에 정신이 없다. 하지만 대쉬 기술을 잘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1명이 휠윈드를 써서 돌고 있으면 그렇지 않은 나머지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공격한다.
이후 길드로 돌아온 레나는 마스터에게 엄청난 거금이 걸린 의뢰를 하나 맡게 된다. 바로 교황청 교황의 방에서 어떠한 문서를 하나 훔쳐오는 일이다. 그 일의 전모를 알아낸 동료 헤스는 뭔가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다음날 교황청에 들어가려 하지만 유해 도난 사건 이 후로 허가증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정의에 타협하지 않는 레나는 이 상황을 무력으로 뚫는다.-_-;;
그리고 무사히 교황의 방에 들어가 문서를 훔칠 수 있다.(교황의 방은 교황청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이 나오는데 2층 맨 위쪽에 있는 큰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그러한 레나의 동향을 카나스에게 보고 받은 집행자는 일이 재미있게 된다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다음 날 성기사단장인 사일러스는 교황에게 호되게 문책을 당하게 되고 교황은 무슨 일이 있어도 도난당한 문서를 찾아오라고 한다...
한편 점차적으로 다급해진 카얀은 점점 더 광기를 발산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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