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삼국무쌍 게이머들, 유비는 이세창, 초선은 김태희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은 자사의 게임포털 넷마블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삼국무쌍 온라인 캐릭터와 가장 닮은 연예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삼국지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유비, 초선, 조조, 제갈량을 닮은 연예인을 뽑았으며, 총 2200명이 참여했다.
먼저 유비와 가장 닮은 연예인은 이세창이 55.3%(1,216명)의 지지를 받아 1위로 뽑혔다. 뒤를 이어 장근석이 21.5%(474명)로 2위를 차지했고, 노홍철과 가수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이 각각 12.1%(267명) 와 11%(243명)의 선택을 받았다.
삼국지의 대표적인 여성 캐릭터인 초선의 경우에는 47.3%(1,040명)가 김태희와 닮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손예진도 21.9%(481명)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한가인과 이나영도 각각 19.6%(432명)와 11.2%(247명)가 닮았다고 응답했다.
조조 캐릭터와 가장 닮은 연예인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49.2%(1,082명)가 차승원이라고 답해 나머지 후보들과 큰 격차를 벌였다. 다음으로 18.6%(409명)가 김승수를, 17.2%(379명)가 15%(330명)은 이동건을 각각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제갈량 캐릭터로는 얼마 전 영화 '적벽대전'에서 제갈량 역을 맡은 대만배우 금성무가 40.4%(889명)로 1위를 차지했다.이 외에도 배우 정진영이 22%(484명), 소지섭이 20.3%(446명), 그리고 김수로가 17.3%(381명)의 표를 얻었다.
더불어, '삼국지 등장 인물들 중 21세기에 가장 알맞은 스타일은 누구냐'는 질문에 40.9%(899명)가 빈틈없는 전략가 '제갈량'를 꼽았으며, 31.3%(689명)가 현명하고 냉철한 '조조'라고 선택했다. 한편 자신감 넘치는 '관우'와 인자하고 너그러운 '유비'는 각각 16.1%(354명)와 11.7%(258명)의 낮은 지지를 받아, 많은 이들이 21세기에는 가슴보다는 머리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CJ인터넷은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넷마블 캐쉬 2만원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