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노출, 필요악이지만, 버릴 수 없는 콘텐츠

게임 속 선정성은 매년 꾸준히 등장하는 화제꺼리다. 어떤 게임이 좀 더 선정적인지, 또는 저런 게임이 왜 15세 등급인지 등 다양한 이야기로 게이머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해외 유명 웹진 'gamesradar'은 '최고 속옷 노출을 하는 게임 장면'이라는 기사를 통해 게임 내 속옷이 보이는 경우와 그중에서도 가장 속옷이 잘 보이는 게임 베스트를 선정해 공개했다.

이 기사에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의 스크린샷을 공개, 속옷이 보이는 장면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이중 '철권' 시리즈와 '소울칼리버' 시리즈, '데드오어얼라이브' 시리즈가 그중 가장 심하게 노출되고 있다고 보여주고 있다.

'gamesradar' 기사의 목적은 저것이 전부다. 굳이 속옷이 보이는 것에 대해 자제를 요구하는 내용이나 부적절하다는 내용보다는 이런 방식으로 보면 쉽게 속옷을 볼 수 있다, 또는 속옷이 보이는 정도의 평가를 내리고 있을 뿐이다.

물론, 선전성은 게임의 성공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 가능하면 예쁘고, 섹시하고, 또는 여성들이 보기 좋은 근육을 드러낸 남성 캐릭터처럼 게임 내 주인공들은 아름답고, 시선을 사로잡아야 한다.

그러다보니 개발사도 당연히 어느 정도의 노출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막상 게임 내 등장한 캐릭터들이 정말 단정한 복장과 현실처럼 생긴 모습을 하고 있다면 게임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다.

게이머들 역시 어느 정도의 선정성은 게임 내 필요 요소로 보고 있다. 게임 매장을 방문한 한 게이머는 "'소울칼리버4'를 구매하러 왔다. 게임 자체도 재미있지만, 여성 캐릭터들이 매력적이라서 매 시리즈마다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선정성이 게이머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예전부터 지적되어 온 문제점이다.

한 게임 전문가는 "선정성이나 폭력성은 게임 시장을 발전시키는 일종의 필요악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그 두 개를 선택해 게임을 제작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개발사 스스로가 적절한 수위를 선택해 문제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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