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SK텔레콤, 2009 시즌 부활할까?
SK텔레콤 T1이 지난 9월2일 제주도로 2박3일간의 일정의 하계 워크샵을 떠나며 본격적인 2009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 SK텔레콤은 2008시즌을 위해 코칭스태프를 전격 교체했고 2억원의 거금을 들여 MBC게임의 에이스였던 김택용을 영입하며 비장한 각오로 시즌에 돌입했다.

2008 시즌 SK텔레콤은 14승8패, 팀순위 2위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고 오버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전성기 시절에 버금가는 기세로 광안리 결승행을 눈앞에 둔 듯했다. 하지만 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의 온게임넷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고 아쉽게도 시즌을 마쳤다.
2009 시즌을 앞두고 비시즌 동안 SK텔레콤에 특별한 전력보강은 없었다. 지난 시즌 조금 부진했지만 여전히 팀의 에이스인 김택용이 프로토스의 중심에 있고 도재욱이 지난해 많은 활약을 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전상욱, 고인규로 이어지는 테란 카드로 확실한 주전 전력이기 때문에 팀의 개인전 카드는 충분하다는 판단에서였다.

팀플레이의 폐지로 SK텔레콤은 새로운 개인전 카드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게임단에서 프로리그의 비중이 커지면서 윤종민은 팀을 위해 팀플레이를 전담해서 준비해 왔다. 하지만 2009 시즌 팀플레이의 폐지로 윤종민은 이제 개인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와 조건이 갖춰졌다. 최근 WCG,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경기력은 박태민 이후 부진했던 SK텔테콤의 저그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정도였다.
2009 시즌 프로리그는 팀플레이의 폐지가 확정된 만큼 개인전 카드가 강한 SK텔레콤은 지난해 보다 더욱 탄탄한 전력으로 시즌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도재욱이라는 걸출한 프로게이머를 키워낸 SK텔레콤이 올 시즌에는 어떤 신인을 발굴해 스타로 만들어낼지, 오버트리플 크라운의 영광을 2009 시즌 재현할 수 있을지 많은 e스포츠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