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운영정보표시장치 제조 및 공급 사업시행합의서'체결
게임제공업소용 아케이드 게임기의 운영정보를 저장, 표시하고, 이를 판독하고자 하는 관리기관에 정보를 전달하는 운영정보표시장치의 제조, 공급 사업자가 선정돼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 위원장 김기만)는 17일 오전 게임위 대회의실에서 게임제공업소용 게임물 운영정보표시장치 제조 및 공급 사업시행합의서를 삼지전자 컨소시엄(대표 李起南, 60)과 체결했다.
게임위는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게임산업, 기술, 경영, 보안, 제조, 회계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참여 컨소시엄들이 제출한 제안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심사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 1위로 삼지전자 컨소시엄을, 2위로 대원미디어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게임위는 또한 이번 사업시행 합의서를 체결한 삼지전자 컨소시엄과 사업조건 등에 관한 협상을 벌인 후, 내달 중 최종 사업계약을 맺고, 금년 11월까지 제조 및 공급 체계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삼지전자 컨소시엄에는 전자부품연구원이 참여하고, (주)스마트카드연구소, (주)지투이정보기술, (주)다인데이타 등이 인증시스템 및 생산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맡아 '운영정보표시장치 제조 및 공급 사업단'을 발족해 17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게임위 관계자는 "이번 사업자 선정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한국게임학회,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 한국기술사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에서 추천한 9명의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이달 중으로 게임제공업소용 게임물 운영정보표시장치 표준 통신 규격 제작 매뉴얼을 배포하고, 금년 11월까지 게임제공업소 게임물에 부착할 운영정보표시장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게임전문가는 "이 장치가 게임제공업소용 게임기에 부착될 경우, 경찰 및 시, 군, 구 단속 공무원에게 불법성 여부를 판독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돼 불법 운영을 방지하고, 체계적으로 게임제공업소를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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