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들이여 열광하라! '스타워즈포스언리쉬드'

이제는 정말 있을 것만 같은 이야기 '스타워즈'의 새로운 이야기가 신작 영화 '스타워즈 클론전쟁'의 개봉과 함께 게임으로 출시,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지난 19일 PS3, Xbox360, PSP로 정식 발매된 '스타워즈포스언리쉬드'가 그것. 이 게임은 '스타워즈'에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이야기를 다룬 게임으로, '스타워즈' 아버지가 감수를 맡아 더욱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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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포스언리쉬드'는 다스베이더의 숨겨진 제자가 등장해 활약하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광선검이나 장비들이 초점에 맞춰진 타 게임 시리즈와 달리 '포스'라는 액션이 중점이 돼 그동안 볼 수 없던 화려한 진공 액션을 경험하게 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포스'를 통해 게이머는 자신에게 다가 오는 적들을 시원하게 날려버리거나 특정 사물을 이동 시키는 행동, 일반적인 이동으로는 갈 수 없는 곳까지 이동 시켜주는 등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다. 특히 '포스'로 적을 잡아서 들거나, 일렬로 뛰어오는 적을 한 번에 날려버리는 것은 그동안 나온 어떤 '스타워즈' 게임보다 통쾌한 느낌을 게이머들에게 전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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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제다이들이 은하계 곳곳으로 흩어지고 제국군이 이를 지속적으로 추격하는 시대인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3'과 '에피소드4' 사이의 이야기로 진행되며, 다스베이더가 황제를 폐위시킬 음모를 꾸미기 위해 자신을 도울 수제자들을 비밀리에 육성시킨다는 내용을 주제로 진행된다.

재미있는 점은 '스타워즈포스언리쉬드'의 주인공 숨겨진 제자 외에도 '다스베이더'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소울칼리버4'의 특별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다스베이더'의 다양한 액션을 다수의 적을 상대로 쓸 수 있다는 점은 '스타워즈' 마니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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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쉽게도 이 게임에는 몇 개의 단점들이 눈에 띈다. 우선 캐릭터가 너무 강하다는 것. 대부분의 적들은 싱겁게 주인공의 액션에 날아가게 되고, 보스전도 반복적 패턴이 강해 어느 정도 플레이가 익숙해진 게이머들에게는 흥미를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한다. 한글화를 하지 않은 점도 아쉬운 부분. 물론 팬들을 위해 한글 공략집을 동봉하긴 했지만, 매번 스토리에 맞춰서 공략집을 읽는 것은 그리 편한 부분은 아니다.

그래도, '스타워즈포스언리쉬드'는 그동안 나온 '스타워즈' 게임 중에서 가장 박진감 넘치고, 즐기기 좋은 액션 형태로 무장하고 있다. 만약 '스타워즈'를 좋아하거나 영화 '스타워즈 클론전쟁'을 본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즐겨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