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스타즈 이재균 감독, '창단 기적 일어날 줄 몰랐다'
지난 5월 모기업이었던 한빛의 게임단 운영 포기에 이어 게임단의 인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자 결국 협회를 통해 위탁 운영을 결정한 이재균 감독은 김동현 단장, 이정희 사무국장과 함께한 기자 간담회에서 그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창단이란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게임단을 인수할 기업이 나타나지 않아 약간 포기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연습보다는 선수들과 추억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다시 못 만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보름 전 웅진그룹에서 게임단 인수를 결정해 웅진스타즈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아직 준비할 시간은 부족하지만 인정받은 선수 조련능력을 바탕으로 올 시즌에 깜짝 놀랄 만한 성적을 거두어 보이겠다"
이어 이재균 감독은 아직 게임단이 인수되어 어수선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한 목표는 드러내지 않았지만 CJ엔투스를 라이벌로 꼽으며 대결에서 승리한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최근에 많은 패배를 기록하며 많은 게임단과 제대로 겨뤄보고 싶은 마음이지만 굳이 라이벌을 꼽는다면 오랫동안 e스포츠 업계에서 함께 몸 담궈온 조규남 감독이 이끄는 CJ엔투스를 선택하고 싶다"
웅진그룹의 전폭적 지지아래 선수 보강에 대한 목표도 밝혔다.
"현재 웅진그룹의 지원은 어느 게임단과 비교해도 절대 뒤떨어지지 않은 수준이다. 모기업에서 선수 보강에 대한 결정권을 나에게 주었으며 선수들을 보강할 마음을 가지고 있다. 프로게이머의 이름을 밝힐 순 없지만 다른 게임단에 이적 제안을 넣어 둔 상태이다"
"또 다른 목표는 다른 게임단으로 이적시킨 선수들을 다시 데려오는 것인데, 절차상의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공군에서 제대하는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절차적인 문제가 있는지 협회와 논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