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단 감독들, 프로리그 ‘4강-5중-3약’ 구도 예상
지난 1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출정식에 참여한 프로게임단 감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시즌 예상 순위는 4강-5중-3약으로 집계됐다.
안정적 개인전 전력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르까프, KTF, SK텔레콤의 강세를 예상한 팀들이 많았으며, STX 역시 종족 별로 안정적 선수들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강팀으로 분류됐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온게임넷은 박찬수가 KTF로 이적하는 등의 이유로 중위권으로 예상됐다.
웅진스타즈와 공군 ACE, eSTRO는 이번 시즌에도 하위권 전력으로 분류됐다. 세 팀 모두 선수층이 다소 얇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었으며, 웅진스타즈는 창단효과로 인해 중위권을 차지할 것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승자연전 방식으로 치러질 3라운드 우승팀에는 6개 팀이 르까프의 우승을 점쳤다. 르까프는 두터운 선수층과 함께 에이스 이제동의 활약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4개의 팀에서 SK텔레콤이 안정적인 개인전 전력을 바탕으로 선전을 예상한다고 응답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삼성전자의 김가을 감독은 "내년 광안리에서도 우승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선수단도 이에 대해 모두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박용운 감독은 "코칭스태프의 전문화와 선수단관리 세밀화를 추진했다. SK텔레콤의 시스템이 최강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답했다.
MBC게임의 김혁섭 감독은 "이번 시즌의 목표는 '우리보다 전력이 약한팀에게 지지 말자', '연패하지 말자', '2대0으로 이기고 있을 때 역전패 하지 말자'로 정했다. 원칙대로만 된다면 4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뒷심 부족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르까프의 조정웅 감독은 "'AGAIN 2006'이라는 슬로건 하에 창단 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최고의 강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최근 김재춘, 박찬수를 영입한 KTF의 이지훈 감독은 "비시즌 동안 가장 많은 변화를 이룬 것은 바로 우리 팀이다"라며 선수영입을 통한 젊은 패기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