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임요환, 화려하게 개인리그 승리 신고

황제 임요환을 필두로 한 공군 선수들이 클래식 첫 무대에서 나란히 승전보를 울리며 '공군의 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곰TV(대표 배인식)가 주최하고 TG삼보(대표 김영민)와 인텔 코리아(대표 이희성)가 후원하는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의 128강 마지막 경기가 10월2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치러졌다.

이 날 가장 화려하게 승리를 거둔 선수는 공군 에이스의 에이스, 임요환이었다. 임요환은 1세트에서 확장을 가져가지 않고 본진 자원만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드랍쉽으로 르까프 박준오에게 피해를 입힌 뒤 한 방 러시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임요환은 신인인 박준오를 상대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초반 2번의 벙커링으로 상대를 괴롭힌 뒤 드랍쉽으로 게릴라를 펼치며 박준오를 압박했다. 이후 저그의 확장기지에 뉴클리어를 작렬시키며 특유의 쇼맨십까지 보여준 임요환은 박준오에게 GG를 받아내며 64강 1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임요환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랫동안 개인리그에서 모습을 비추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며 "오는 12월21일 제대하기 전까지 클래식에서 계속 이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외에도 공군 이주영, 박대만, 성학승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공군 데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64강 1라운드 경기는 오는 10월5일 오후 6시부터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이 날 경기에는 128강에서 화제를 모은 공군 임요환, 여제 서지수(STX), 무지개토스 김성제(SK텔레콤) 등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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