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게임쇼2008을 강타한 '몬스터헌터3' 열풍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동경게임쇼2008'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게임 중 하나였던 '몬스터헌터3(트라이)', 처음으로 플레이 가능 버전이 공개되는 탓에 이를 미리 경험해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일반 관람객 개방일 첫날 7분만에 3시간 대기 열을 가득 채우고 입장 제한을 해야 했을 만큼 이 게임의 인기는 엄청났다. 그렇다면 이 뜨거운 관심을 받은 '몬스터헌터3'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 이제는 수중전이다! 새로운 형식의 맵 등장

최근 공개됐던 동영상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이 바로 수중전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전투다. 기존의 맵들은 기본적으로 지상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전투 방식에 있어서 어느 정도 공통점이 존재했으나, '몬스터헌터3'에서는 수중을 배경으로 하는 새로운 맵의 등장으로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수중전의 경우 움직임이 기존의 맵들에 비해 떨어짐과 동시에 호흡이라는 개념이 적용돼 더욱 복잡하면서도 정교한 컨트롤을 요구하게 된 점이 주목할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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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휘두르며 플레이한다

Wii로 발매되는 만큼 '몬스터헌터 3'의 조작 역시 다양한 동작을 직접 움직여 입력하는 체감형 조작을 사용한다. 조작 방식에는 기본 동작과 공격 동작,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공격 동작은 무기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의 조작을 사용하게 된다. 리모콘으로는 액션과 시점 조절을, 눈차크로는 캐릭터의 이동과 시점 리셋을 사용할 수 있으며, 공격의 경우 패드를 어떤 각도로 뒀느냐에 따라 다른 방식의 공격이 적용되도록 했다.

한편, 체감형 조작 외에도 이런 방식의 입력에 어려움을 느끼는 게이머들을 위해 Wii용 클래식 컨트롤러를 통해 기존 방식의 입력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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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생태계 속을 살아가는 개성 만점 몬스터들

'동경게임쇼2008'에서 체험 플레이를 통해 수렵을 즐길 수 있던 몬스터는 기존에 공개된 동영상에도 등장했던 도스쟈기, 크루펙코, 라기아크루즈의 세 종류로, 몬스터 마다 개성이 뛰어났던 '몬스터헌터' 시리즈 답게 이번에 공개된 세 마리의 몬스터 역시 자신만의 특징을 바탕으로 게이머들의 앞길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몬스터헌터3'에서는 생태계라는 개념이 새롭게 등장해, 몬스터끼리 영역 쟁탈을 벌이거나, 포식자나 헌터에게서 몸을 보호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치는 등 다양한 행동을 선보여, 더 이상 몬스터 대 헌터의 단순 구도로 진행되지 않음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이 외에도 몬스터가 다른 몬스터를 잡아먹고 회복을 할 수 있는 '포식'이라는 개념이 새롭게 추가되고, 스태미너가 몬스터에게도 적용되는 등, 더욱 현실감 넘치는 몬스터의 모습을 만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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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수렵 시즌, 함께 하시겠습니까?

이 외에도 '몬스터헌터3' 는 시리즈 최초로 오프라인 2인 동시 플레이를 지원하고, 최대 4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WIFI 온라인 플레이도 지원하는 등, 게이머들을 위한 다양한 요소를 조금씩 선보이며 게이머들을 새로운 수렵의 세계로 유혹하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점들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몬스터 헌터의 세계를 즐겼거나, 즐기고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 등장할 '몬스터헌터3'가 가슴 떨리는 기대감과 긴장감을 다시 한 번 안겨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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