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 멀티 플랫폼 타이틀로 하반기 승부건다

세계적인 게임 퍼블리셔 유비소프트(UbiSoft)의 한국 법인 유비소프트코리아(지사장 홍수정)가 하반기 게임 라인업을 대거 공개, 본격적인 하반기 비디오 게임 시장 경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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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게임들의 화려한 영상으로 시작된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30여명의 국내 언론과 SCEK, 블루인터렉티브, 인트라랑스 등 퍼블리싱 관련 업체의 관계자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홍수정 지사장은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의 침체를 줄이고, 게이머들의 즐길 권리를 찾아줄 다양한 신작 라인업으로 하반기 비디오 게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게임들은 군사 전문 소설가로 유명한 톰 클랜시의 신작 '엔드워'(End War)를 시작으로 새로운 그래픽 기술과 색다른 퍼즐로 무장한 '페르시아의 왕자'(PRINCE OF PERSIA), 아프리카를 무대로 진행되는 '파크라이2'(Far Cry 2), 모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 게임 '래이맨 엽기토끼 TV파티' 등 총 8개의 타이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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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단연 눈에 띄는 타이틀은 톰 클랜시의 새로운 신작 '엔드워'였다. Xbox360용으로 등장한 '엔드워'는 비디오 게임에서 보기 힘든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특이하게 패드와 음성을 활용한 조작법으로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멀티플레이 시연에서 보여준 모습은 전략 마니아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났다.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였던 음성 명령어는 초등학생 수준의 어휘 정도만 보여도 전혀 문제없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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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편의 이전 이야기를 다룬 '페르시아의 왕자' 신작 역시 국내 언론의 조명을 받기 마찬가지였다. 이번 편에는 신비로운 힘을 가진 여성이 주인공과 함께 등장해 다양한 협력 액션을 펼칠 뿐만 아니라, 특수한 장갑으로 전작에서 보지 못한 다양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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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출시 일을 얼마 남기지 않은 1인칭 슈팅 게임 '파크라이2'와 위핏을 활용해 더욱 다양해진 '레이맨 엽기토끼 TV파티' 등도 출시돼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홍수정 지사장은 "하반기 다양한 라인업은 물론 여러 플랫폼에 맞춘 타이틀을 선보여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QnA 전문

Q: 하반기 타이틀들의 판매량은 어느 정도 수준으로 보는가?

A : 페르시아의 왕자는 PS3, Xbox360 양 기종 합쳐 2만장 이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나머지 게임은 모두 양 기종 합쳐서 6천장 정도를 바라보고 있다.

Q: 페르시아의 왕자의 한글화가 쉽지 않았을텐데, 어떤 과정들이 있었나?

A: 성우를 13명 기용했으며 전작인 '페르시아의 왕자 : 시간의 모래'에 참가했던 성우를 대부분 재기용했다. 그리고 어세신크리드에서 폰트에 관해 불만이 많았기에, 평범한 폰트를 사용해 불만이 없도록 했다.

Q: 오늘 시연을 한 앤드워의 한글화 계획은 없는가

A: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특성상 등장하는 유닛이 대단히 많았고 (약 120종) 그 모든 것을 한글화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는 시간적인 문제도 많았다. 만약 엔드워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 후속작은 고려해보겠다.

Q: 앤드워의 음성 인식 수준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

A: 북미 베이스의 게임이기 때문에 한국의 게이머들이 음성명령을 내리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북미 지역 이외의 발음도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Q: 그렇다면 항상 게임을 즐길 때 헤드셋을 끼고 해야한다는 것인가?

A: Xbox360은 프로 이상의 경우는 헤드셋이 기본으로 동봉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PS3 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예판에 블루투스 헤드셋을 동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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