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 프로토스 최초 MSL 3회 우승 달성

'혁명가' 김택용(SK텔레콤)이 또 한 번 프로토스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김택용은 22일 광운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 '클럽데이 온라인 MSL' 결승전에서 허영무(삼성전자)를 3대1로 꺾고 프로토스 최초로 MSL 3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김택용의 시작은 순탄하지 않았다. 아테나2에서 펼쳐진 1세트 경기에서 승부의 열쇠를 쥐고 있었던 셔틀-리버를 한순간에 잃어버리는 실수를 범하며 완패한 것. 하지만 김택용은 첫 세트의 패배에 흔들리지 않았다. 2세트 데스티네이션에서 접전 끝에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데 성공한 김택용은 3세트 비잔티움2에서 상대의 시야를 완전히 벗어난 절묘한 위치의 전진게이트와 실드 배터리라는 필살전략으로 2대1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필살전략을 통해 허영무를 흔드는데 성공한 김택용은 4세트 메두사에서 환상적인 전술로 승부를 마무리하면서 통산 3번째 MSL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클럽데이 온라인 MSL 우승을 통해 김택용은 이윤열(위메이드)-최연성(SK텔레콤)-마재윤(CJ)에 이어 네 번째, 프로토스로서는 최초로 MSL 3회 우승의 상징인 금뱃지를 차지하는데 성공했고, e스포츠 역사상 가장 프로토스가 강력한 프로토스의 '골든 에이지'의 가장 강력한 선수로 인정받게 되었다.

또한, 최근 개인리그 결승에서 도재욱과 정명훈 등이 우승에 실패하는 등 개인리그 우승과 좀처럼 인연을 쌓지 못했던 SK텔레콤 T1은 2006년 3월 최연성이 스타리그에서 우승한 이후 2년8개월만에 개인리그 우승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클럽데이 온라인 MSL 결승전

허영무(삼성전자) vs 김택용(SK텔레콤)

1세트 아테나2 허영무 승

2세트 데스티네이션 김택용 승

3세트 비잔티움2 김택용 승

4세트 메두사 김택용 승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