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게임진흥 계획 발표, 5년간 3500억 지원 힘쓰겠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향후 5년간의 게임 진흥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서울 압구정동 소재의 게임테마 레스토랑인 재미스에서 게임산업진흥 제 2차 중장기계획 발표 및 간담회를 열고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세계3대 게임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게임 진흥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문화부는 국내 게임산업을 위해 총 5년간 총 3500억 원의 투자를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매년 700억 원에 해당되는 투자 규모다. 현재 게임 분야 예산이 300억 원 수준이고 민간 예산까지 더하면 500억 원 규모임을 감안할 때 현재보다 30% 정도 높게 예산안의 국회 통과를 어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문화부는 이번 진흥책의 7대 전략도 발표했다. 7대 전략은 글로벌 시장 전략적 진출, 차세대 게임제작 기반 조성, 미래형 창의 인력·선도 기술 확보, 게임문화 가치 창조, 유통 환경 선진화, 세계 e스포츠 선도, 융합환경 제도 정책 체계화이며, 문화부는 이를 통해 현재보다 시장 규모를 2배로, 수출규모 또한 3배가 넘게 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행사장에서는 게임수출 현지 거점 확보와 2,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게임펀드 조성도 핵심 요소로 부각됐다. 현재 1개밖에 없는 게임수출 현지 지원 거점이 2012년까지 총 30개로 확대한다는 목표와 함께 총 2,000억원의 게임전문 펀드 유치를 추진할 계획도 발표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게임을 산업적으로 변화를 시키겠다는 것보다는, 어떻게 하면 게임을 바라보면서 사회를 끌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게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오늘 발표가 발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곧 실행으로 옮겨지고, 적어도 향후 5년간 정부 차원에서 실천을 담보로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