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프라모델러가 되고 싶다? 그럼 노모켄에게 물어봐

가끔씩 하비 관련 사이트나, 게임 관련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프라모델 작품 등을 보고 있으면 도 "도대체 저 사람들은 뭘 보고 저렇게 잘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멋진 디오라마를 비롯해 실제 건담보다 더 멋있는 건담 프라모델, 크기만 작을 뿐 실제 차량처럼 멋진 차량 프라모델까지, 하지만 정말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일 뿐이다.

단시간에 그들처럼 대단한 작품을 만들 수는 없겠지만, 그들의 가진 노하우를 통해 그 시간을 단축 시켜줄 책이 나왔다. 일본의 전문 프라모델러로 활약 중인 노모토 켄이치의 모델링 연구소에서 발간한 중, 고급 프라모델러를 위한 테크닉 가이드 노모켄이 그것. 이 책에는 전문 프로모델러가 되기 위한 테크닉은 물론, 다양한 주변기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전문가의 노하우가 꼼꼼하게 적혀 있다.

1967년 니이가타현 출신인 노모토 켄이치는 프라모델, 개러지킷, 등의 목형 및 원형 제작으로 잘 알려진 프라모델러다. 그는 모형 제작 외에도 무형 관련 잡지에 기사를 투고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그는 월간 하비재팬에 제작 사례를 처음 개재, 그때부터 2006년까지 꾸준히 관련 기사와 책을 출간하고 있다.

이번에 발매된 노모켄 1권은 2003년 11월 일본 내 발매된 동명의 잡지를 꼼꼼한 감수와 번역을 통해 출시한 서적이다. 일본 내에는 2006년 9월 발매된 노모켄 2권이 나온 상태이지만, 아쉽게도 한국 내에는 1권만 출시돼 있는 상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원본 책보다 상당 수 증보 개정이 됐다는 점이다. 그때 당시에 사용됐던 원료나 도중에 시판이 중지된 제품들이 대한 부분을 모두 수정해, 최근 현실과 주변기기에 맞게 개선됐다는 것. 덕분에 노모토 켄이치가 가진 노하우를 한국에서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어느 정도 수준이 되지 않으면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내용은 최소화로 줄어들기 마련이다. 책의 내용들도 상당 수 전문 용어가 많이 쓰여, 이제 막 프라모델을 시작한 사람에게는 난해한 내용들일 수도 있다.

또한 이 책은 건담 프라모델을 전문적으로 제작하기 위한 도움용 책보다는 프라모델 전체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건담 프라모델을 위해 관련 서적 구매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완전히 적합하다고 볼 수 없다. 물론 책 내용에는 건담 프라모델과 관련된 내용도 많이 포함돼 있지만, MAX와타나베 & 오오고시토모에 건프라 좋아요! 책과 비교해본다면 부족하다.

그래도 이 책은 중급 수준으로 올라서는 단계에 있는, 즉 이제 막 초보 딱지를 땐 프라모델러에게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어느 정도 수준에서 발전의 느낌이 없다고 느끼거나, 좀 더 욕심을 내서 멋진 작품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노모켄을 통해 관련 지식을 습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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