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DS, 원점으로 시작된 손오공의 모험
아마 30대 이상의 성인 남자들에게 '손오공' 하면 떠오르는 건 서유기보다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장편 만화 드래곤볼이 떠오를 것이다. 부루마와 손오공의 만남으로 시작된 이 만화는 전 세계 60개국에 번역돼 출판됐으며, 국내에서는 지금 10대 아이들이 열광하는 나루토나 원피스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아왔다.
이런 드래곤볼을 소재로 한 또 하나의 게임이 나왔다. 그 전에 나왔던 격투 위주의 게임이 아니라, 어린 시절, 즉 유년기의 손오공 모험을 그린 게임, 바로 닌텐도DS용 드래곤볼DS가 그것이다. 이 게임의 개발을 담당한 미토 료 프로듀서와 새롭게 만들어진 드래곤볼 게임과 새로운 신 시스템, 그리고 드래곤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우선 축하 드립니다. 일본에 이어, 한국 내에서도 드래곤볼DS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한국 내 게임을 출시하게 된 것에 대한 소감 한 마디 부탁 드리겠습니다.
A. 한국의 드래곤볼 팬 여러분이 저희 작품을 플레이 해 주시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년기를 소재로 한 드래곤볼 신작 게임에 많은 관심 주시는 점에 대해서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Q. 많은 드래곤볼 게임들이 청소년 또는 성인이 된 손오공을 중심으로 개발 됐습니다. 화려한 격투와 다양한 인물,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어 각광 받아 왔는데, 이번에 손오공의 유년기 시절을 배경으로 한 즉, 모험의 시작을 게임의 소재로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A. 드래곤볼 게임화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손오공의 어린 시절을 소재로 한 게임에 대한 요청이 많았습니다. 전 세계의 팬들로 부터 소년 시기의 손오공을 제재로 한 게임이 발매되기를 기대하겠다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에, 이번에 게임화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Q. PS3, Xbox360 등 차세대 게임기나 Wii, PS2 같은 게임기가 좀 더 드래곤볼을 표현하는데 쉬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닌텐도DS를 플랫폼으로 선택하게 된 배경이 있나요?
A. 저희가 처음 컨셉을 잡을 때 이번 게임은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좀 더 폭넓은 연령층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특정 비디오 게임 플랫폼보다는 휴대용 게임기를 선택하게 됐고, 그중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닌텐도DS를 플랫폼으로 선택하게 됐습니다.
Q. 이번에 출시된 게임 드래곤볼DS를 떠올리면 "바로 이기능!"라고 생각할만한, 그런 드래곤볼DS 만의 참신한 시스템을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A. 조금 많습니다.(웃음) 먼저, 두 개의 화면을 풀로 사용한 원작의 재현 무비를 들 수 있습니다. 사이 사이 이벤트 신은 일일이 3D로 제작했습니다. 그림 자체를 3D로 표현하는 것에 고생했습니다만, 꽤나 멋지게 완성됐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이 터치펜을 활용한 여의봉의 신축 공격입니다. 여의봉의 신축은 드래곤볼DS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징입니다. 원작과 같이 여의봉이 늘어날 수 있는 것은 팬에게는 기쁘고 재미있는 기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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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미 발매된 일본 내에서는 드래곤볼DS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드래곤볼DS 후속작을 개발할 의향이 있으신가요?
A. 아직 구체적인 것에 관해서는 지금부터 생각해야겠지만, 팬으로부터의 요청이 높다면 기쁘게 검토하고 싶습니다. 의견 많이 주세요.
Q. 게임을 떠나 개인적인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드래곤볼 시리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나 또는 캐릭터를 꼽는다면?
A. 에피소드는 드래곤볼DS에 나오는 에피소드들을 들 수 있겠죠. 캐릭터를 꼽자면 역시 손오공이죠. 그의 순수한 면과 강함은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발매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한국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이번 작품은, 손오공과 부르마의 만남에서 시작되는 바로 드래곤볼의 원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터치펜을 활용한 기능과 다양한 이벤트 신을 만나면서 옛 추억을 되새겨보시길 바랍니다. 한국팬 여러분 재미있게 플레이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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