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ATi 스트림 기술로 쾌적한 컴퓨팅 환경 만든다
AMD코리아(대표 박용진)는 금일(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새로운 범용 GPU 기술인 ATi 스트림 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그래픽카드의 GPU를 활용해 범용 어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레이디언 4000급 이상의 그래픽 카드의 사용자들이 8.12 버전의 카탈리스트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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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설명에 따르면 이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무료로 제공되는 동영상 인코딩 툴인 ATi AVIVO 비디오 컨버터를 이용해 동영상을 인코딩하면 최대 17배 빠르게 처리되며, 일반적인 작업으로는 3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1시간 분량의 H.264 포맷의 풀HD 영상도 12분만에 동일한 화질의 PSP용 MP4 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다.
또한, ATi 스트림 기술은 개발자들이 편하게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 공개된 ATi 스트림 SDK(소프트웨어 개발 킷)을 통해 하나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개인용 컴퓨터와 워크스테이션, 그리고 슈퍼컴퓨터까지 모든 환경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크로노스 그룹의 OpenCL(개방형 컴퓨터 언어)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이렉트X와 같은 범용 프로그래밍 정책을 지원해 범용성과 확장성도 확보한 점 또한 눈에 띈다.
AMD는 현재 파트너 개발사들에게 SDK(소프트웨어 개발 킷)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정책을 실시 중이며, 2009년 1/4분기부터 사이버링크, 아크 소프트,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업체를 통해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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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코리아 역시 ATi 스트림 기술을 이용한 프로그래밍 업무를 홍보 및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전문가 세미나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AMD의 테리 마케돈 프로덕트 매니저는 "ATi 스트림 기술은 기존의 CPU 위주의 작업들을 GPU와 함께 처리하도록 해 획기적인 시간 단축을 가져올 수 있는 기술"이라며 "와트 당 성능, 가격 당 성능을 비교해 봤을 때 가장 능률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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