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스포츠 최대 이슈, '한국 e스포츠 10주년'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08 무자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2008년 국내 e스포츠 업계에서는 1999년 녹화방송으로 시작한 국내 e스포츠가 10주년을 맞이한 것을 비롯해, 전/후기로 나뉘어 펼쳐졌던 프로리그가 연간 5라운드 단일리그로 변경되었고 국제 e스포츠 연맹 창설되는 등 굵직굵직한 사건이 있었다. 게임동아에서는 2008년 한 해들 돌아보며 국내 e스포츠의 10대 뉴스를 선정해 봤다.

1. 한국 e스포츠 10주년, 새 역사를 쓰다

2008년은 한국의 e스포츠가 1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이다. 1999년 최초의 게임대회인 'KPGL배 하이텔 게임넷 리그'를 시작으로 2002년 테란의 황제 임요환(SK텔레콤)의 억대 연봉 진입, 2004년 광안리 10만 관중 운집, 2007년 공군 에이스 창단 등 숨가쁘게 한국e스포츠는 달려왔다.

한국e스포협회는 국내 e스포츠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사건 및 이슈들을 모아 'e스포츠 10주년 연감'을 제작해, 지난 10년 동안 국내외 e스포츠 관련 역사를 통해 세계 e스포츠의 종주국으로 자리잡은 한국의 e스포츠를 조명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e스포츠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2라운드 4주차 한 주 동안 2009년 달력 증정 및 경기결과 맞추기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31753

2. 신한은행 프로리그 연간 단일로 구조 개편

기존 전/후기 방식으로 펼쳐졌던 프로리그가 2008년부터 연간 5라운드 단일 리그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2008년 전반기에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이 단일 리그로 진행되었으며, 10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이 새롭게 출범하여 내년 8월 광안리 결승전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은 리그의 재미와 e스포츠 팬 서비스 강화를 위해 리그 구조와 경기 진행 방식에 있어 변화를 꾀했다. 먼저, 팀플레이 경기가 사라지고 전 경기가 개인전으로 치러지며, '종족 별 의무출전규정'이 신설됐다. 또한, 연간 총 5 라운드 가운데 3번째 라운드는 7전 4선승제의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30479

3. 3기 e스포츠협회 출범, 'SK텔레콤 회장사로 연임 결정'

지난 3월6일 개최된 2008년 제1차 정기이사회?총회를 통해 모든 이사사의 만장일치로 SK텔레콤이 3기 회장사를 연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연임을 통해 김신배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3기 e스포츠협회의 핵심 사업으로 한국e스포츠의 글로벌화, 국산종목의 세계화와 정식체육종목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27074

4.국제 e스포츠 연맹 창설, '국제 e스포츠의 중심 코리아'

세계 최초의 e스포츠 국제기구가 설립되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8월 부산에서 개최된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 2008'행사에서 9개 국가의 e스포츠 협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초의 e스포츠 국제기구 설립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11월 서울에서는 발기인 총회를 개최해 회원국 승인, 정관 승인, 임원 선임 등을 의결했다. 이로써 오스트리아, 벨기에, 대만, 덴마크, 독일, 한국, 네덜란드, 스위스, 베트남 등 9개 국가를 회원으로 하는 '국제e스포츠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이 설립되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29580

5. 황제 임요환 제대, SK텔레콤 복귀

국내 e스포츠의 영원한 아이콘 임요환이 2년2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 12월21일 전역했다. 임요환은 22일 SK텔레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팀에서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것임을 강조했다. 현재 SK텔레콤 T1의 가장 큰 문제점을 뛰어난 선수들이 존재함에도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할 구심점이 없다고 설명하며, 현재 경기력은 많이 떨어져 있지만 팀에서 필요한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며 부족한 경기력 부분을 채워 최종적으로 팀의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는 목표를 이야기 했다. 한편 12월23일에는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을 찾아 제대 후 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31845

6. 소황제 문호준, 카트리그 3회 우승 대기록 달성

지난 11월29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버디버디 카트라이더 10차 리그 그랜드파이널에서 소황제 문호준이 천재 강진우(E.O.S)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3회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문호준은 경기 초반 흔들리는 모습이었지만 빠르게 안정세를 찾은 뒤 중반부터 독주체제를 굳히며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결국 마지막 14라운드에서도 1위로 골인하며 3회 우승을 자축했다.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31449

7. 웅진 Stars 창단, 거침없는 7연승 창단효과 '뜨겁다'

한빛소프트의 매각으로 인해 해체 위기에 놓였던 '한빛 Stars' 게임단이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을 앞두고 웅진홀딩스에 인수되며 '웅진 Stars'로 창단되었다. 강도경, 박정석, 박용욱 등 수 많은 프로게이머를 배출해내며 전통의 명문으로 손꼽히는 팀이었던 '한빛 Stars'의 해체 위기는 e스포츠 전반에 위기론을 불러오기도 했다. 그러나 '웅진'이 새롭게 게임단을 인수하여 창단하기로 결정함으로써 e스포츠 시장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웅진 Stars는 창단효과로 거침없는 7연승을 달리며 선두권까지 팀 순위를 끌어 올렸으며, 현재는 중위권에 안착해있다.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30441

8.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대통령배 승격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규모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대통령배로 승격됐다. 지난 2007년도부터 개최되어온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대회마다 500명 이상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하는 명실공이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e스포츠 축제로, 이번 대통령배 승격 결정을 통해 지역 e스포츠 활성화와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 국산 e스포츠 종목의 육성 등에 보다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9년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경북 안동에서 본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29744

9. FPS 프로게임단 '온게임넷 스파키즈' 창단 .. 여성 게이머들 득세

온게임넷에서 '스페셜포스 온게임넷 스파키즈 프로게임단'을 정식 창단함으로써 스페셜포스 프로게임단은 기존 IT Bank, 인피니티를 포함해 3개로 확대되었다. 스페셜포스 리그의 활성화와 게임단 창단 등에 힘입어 한국e스포츠협회에서는 기존 스타크래프트 공인랭킹에 이어 스페셜포스 공인랭킹을 지난 11월부터 공식 집계하여 발표하기 시작했다. 또한 여성 게이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여제' 서지수를 비롯해 스파키즈, 그리고 GNGWC 등 각종 e스포츠 행사에서 여성들이 맹활약하는 한 해였다.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31454

10. 한국 프로게이머, 국제대회 맹활약

11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2008' 그랜드 파이널에서 스타크래프트, 붉은 보석, 캐롬3D을 포함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도합 금3, 은3, 동1로 통산 4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12월 중국 우한에서 개최된 'IEF(International e-Sports Festival) 2008'에서는 '스타크래프트' 김택용, '카운터스트라이크' eSTRO 그리고 '워크래프트3'에서 장재호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전 종목을 석권했다. '블리즈컨 2008'에서는 마재윤과 박준이 각각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국제e스포츠연맹 초청전에서도 박준과 장재호가 워크래프트3에서 우승, 준우승을, 서든어택에서는 한국의 #apos팀이 베트남 대표 Q.9 Gaming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31117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