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의 추억을 떠올려 보자

패키지 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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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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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전의 외화를 토대로 제작한 게임. 게임 자체는 단지 향수일 뿐 완성도면에서는 떨어진다는 평가를 들었던 작품이다.
앞표지를 보자. 18년전 어린이들에게 꿈을 주었던 자동차 키트가 노을속에 서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달리고 있다는 느낌이 아니라 정지해
있는 느낌이다. 위쪽에는 전격Z작전이라고 예전 외화에서 사용하던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옛 외화가 기억난다.
뒤표지를 보자. 배경그림은 앞표지에 사용한 노을과 비슷한 느낌의 배경을 그리고 있는데 차라리 과거 TV에서 보던 명장면을 한 컷 넣어주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싶다. 오른쪽에는 3장의 스크린 샷이 있는데 게임의 내용을 느끼게 해 줄만한 스크린샷은 보이지 않는 듯 하다. 즉 광고용
스크린샷이라고 해야 할 듯.

매뉴얼 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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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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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레이블
안을 살펴보자. 일단 매뉴얼을 보면 표지는 코팅이 되어 반짝 반짝 거리는 것이 상당히 고급스럽게 보인다. 앞표지는 체스말의 나이트를 연상시키는 로고로 되어 있으며 뒤표지 역시 같은 로고를 사용해 디자인 하고 있어 심플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조금 썰렁한 면도 없지 않다. 내용을 살펴보면 게임의 시스템 설명은 반 나머지 반은 전격 Z 작전 세계관 설명과 성우들 인터뷰로 되어있다. 성우들의 인터뷰 같은 것을 넣어주는 것도 좋지만 게임에대한 설명이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들어 좀더 보충해 주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18년전 외화를 생각나게 한다는 컨셉으로 제작된 듯하지만 그런 느낌보다는 좀 어설픈 느낌이 강하다. 특히 DVD레이블이 그러하다. 차라리 예전 외화의 장면을 재구성하는 편이 훨씬 좋았을 듯 싶다. 내용물 역시 조금 부실한 느낌도 들기 때문에 유통사는 조금 더 신경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